천 개의 달항아리 - 청어시인선 469

천 개의 달항아리 - 청어시인선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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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백소연

저자:백소연
백소연시인은전북임실에서태어났다.
미국CaliforniaUnionUniversity음악대학종교음악과(피아노전공)졸업및Viola대학연수과정을수료,광주대학교예술대학음악학과(피아노전공)및고려대학원문학예술학과문예창작전공,문학석사로졸업했다.
1994년‘정읍사문화제’운문부장원을수상하고,2002년계간《현대시문학》에「바다를낚는여자」,「홍어」외4편을발표하면서작품활동시작,2004년《월간아동문학》신인상수상을비롯『대한민국아동문학대상』본상수상,『동서문학상』등을수상하였다.또한‘정읍시기네스수상’및‘예술인대상’에선정,예술인상을수상하기도하였다.해마다시詩,서書,화畵,기악器樂(작사,작곡)을통해열정적으로활동하고있으며,개인전시및지역사회의문화예술발전에적극적으로앞장서왔다.
시집으로『바다를낚는여자』,『페달링의원리』와공저가있으며,2017년도시나리오「궁안의연꽃」집필,무대에올렸다.2022년전북문화관광재단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선정되어『에코토피아』를출간한다.
백소연시인의세번째시집『에코토피아(Ecotopia)』는삶속의일상적인애환과미학적원리사이에서극대화된반전과역설,고착화된사고체계를환치,전복시키고있다.이는기존고정관념의기성체계를무너트리는새로운세계와의만남과도약이라할수있다.현)한국문인협회회원,문인화초대작가,Artist로활동

목차


1시인의말

1부천개의달항아리

8그집앞,노송老松
15생각의단단함과말랑함
17종의기원,물푸레나무
18묵은칼의노래
21천개의달항아리
24관
27어부의저녁
29슬그머니우산도없이
32페르소나13
34알,닭한마리
36그림자문서공식
38뉴스News,공장지대

2부겨울나무에서봄가지로의초록기억

42시의書,도전과웅비
45모멘텀,키메라(Chimera)
49사하라사막의별
52동백은동백으로
53네손을위한두대의피아노
56셔터문닫힌거리의거리
59지금,당신은안전하신가요
61페르소나14
63암막커튼을치면
67겨울나무에서봄가지로의초록기억
70심장수술
73수상한일기
76뻘,구멍

3부생명의書

80만남과이별시론
82메밀소금꽃
84바닷길,그섬에닿으면
87신들메
90달항아리
92배꼽
96천년소나무
98생명의書
100대각성,광야의눈
103꽃게와랍스터
105캐논,칸타빌레
107푸른회상

4부생성과소멸

110숨비소리
112떠나가는그림자
114추鰍,지나간것에대하여
119불의토네이도
122수억번죽었다피어나는신화
127응급실
130불새
133벽(Wall)
136말할수없는것들의풍선
138치유의방
142생성과소멸

144작가의후기_심연과실존의존재론적시학

출판사 서평

백설위에첫발내딛듯백지에시詩를술述한다.
블랙홀앞에서번번이휘청거려도
온전한나의나지면위에담고싶을게다.
0.0001초내응급조치필요한생의아포리아Aporia는
어쩌면종말예시한
한맥한호흡과맞닿아있을테다.
달을한개로인식하는것은직면한인간의착시!
그러므로달을빚듯존재에대한
내면의층소통함과수련은감사요신앙아닐까.
남모를장애끌어안고모른척아닌척
살아가는삶자체가페르소나Persona다.
육감六感으로느껴진감흥은통찰하고동화되는
다각도내적전율이며안과밖알레고리요
심령의울림이다.이질적관계망은아무일일어나지
않을태세로생성과소멸의페달밟으며
어느때까지쾌속으로흐를수있을까.
온몸으로글쓰며흘러가는물고기같이
침묵할수없는시대와증언해야할서사적사유
길은,웅숭깊은천개의달항아리다.

2024년12월
백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