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73140179004","title":"포스트모템 (사이 SAI 1호)","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포스트 모템』은 실패를 위로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실패를 똑바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대개 실패를 숨기거나, 운이 나빴다고 넘기거나, 너무 빨리 자기 무능의 증거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책은 묻는다. 실패는 정말 끝인가. 아니면 아직 해부되지 않은 데이터인가.\u003cbr\u003e『사이 : SAI』 1호가 붙잡은 자리는 제목 그대로 ‘사이’다. 예술과 경영 사이, 창작과 생존 사이, 실패와 다음 버전 사이. 이 모호한 중간지대에서 창작자들은 자신의 v1.0을 꺼내 놓는다. 망쳤다고 생각한 순간, 협업이 어긋난 순간, 열정이 구조를 대신하지 못했던 순간, 완벽주의가 발목을 잡았던 순간들이 이 책 안에서 하나씩 사후 검토된다.\u003cbr\u003e중요한 것은 이 책이 실패를 미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패는 낭만이 아니라 비용이고, 상처이며, 때로는 관계의 균열이다. 다만 이 책은 그 실패를 서랍 속에 넣어두지 않는다. 다시 꺼내어 묻는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어디에서 말이 비었는가. 다음에는 무엇을 수정해야 하는가.\u003cbr\u003e그래서 『포스트 모템』은 창작자에게는 자기 세계를 잃지 않기 위한 기록이고, 기획자에게는 협업의 구조를 다시 점검하게 하는 매뉴얼이며, 어떤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실패를 미리 상상하게 만드는 프리모템의 훈련이 된다. 작고 불완전한 틈새에서 시작한 것들이 결국 세계를 바꾼다는 사실을, 이 책에 실린 스물두 개의 기록은 각자의 방식으로 증명한다. 실패를 해부한 경험, 그것을 언어로 남긴 용기, 그리고 함께 버틴 동료가 있다면 우리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u003cbr\u003e이 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은 성공담에 지친 사람들이다. 반짝이는 결과보다 그 뒤에 남겨진 수정의 흔적을 보고 싶은 사람, 창작과 일의 현장에서 자꾸 흔들리지만 아직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 자신의 실패를 부끄러운 흠이 아니라 다음 버전을 위한 패치 노트로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도구가 되어준다.\u003cbr\u003e『포스트 모템』은 실패 이후의 책이다. 그러나 패배의 책은 아니다. 끝난 일을 돌아보는 사람만이 다음 버전을 설계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설계가 때로는 한 사람의 창작을, 하나의 팀을, 하나의 커뮤니티를 다시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을 이 책은 정확히 보여준다. 실패를 숨기는 시대에, 이 책은 실패를 해부하고 공유하는 용기를 제안한다. 그 용기 속에서 창작은 다시 시작된다.\u003c\/div\u003e","brand":"MAM Press - 포스트모템 22인","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693963956529,"sku":"9773140179004","price":1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73140179004_1.jpg?v=1782000548","url":"https:\/\/gimssine.com\/products\/9773140179004","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