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30108249","title":"나는 갈 곳이 없었다","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리투아니아 출신 영화감독이자 시인 요나스 메카스(Jonas Mekas)는 뉴욕 아방가르드 예술계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비서사(non-narrative) 영화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거대한 이야기 대신 일상의 순간을 사랑한 그는 삶을 설명하기보다 포착했고, 감정과 이미지, 기억의 파편들을 세심히 엮어낸 그만의 ‘일기 영화(diary film)’는 평범하고도 찰나적인 장면을 통해 생생한 삶의 감각을 전달해 왔다. 이 책 『나는 갈 곳이 없었다(I Had Nowhere to Go)』는 그 영화적 형식의 토대가 된 기록으로, 메카스가 고향을 떠나 나치 강제 수용소로 끌려간 1944년부터 초기 일기 영화들을 작업하기 시작한 1955년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는 일기 모음집이다. 제이차세계대전 중 나치 수용소와 난민 생활을 거쳐 1949년 뉴욕에 도착한 그는, 낯선 도시의 이민자 공동체 속에서 다시 삶을 시작했다. 장소를 잃고 떠돌던 시간 속에서도 그는 글을 쓰고, 잡지를 만들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만들며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완성해 나갔다. 책에는 전쟁 가운데 겪은 강제 노동과 억압, 그럼에도 불구하고 꺼지지 않았던 창작의 열망이 사실적이면서도 그만의 유머 섞인 문장으로 담겼다. 사실과 허구, 시적 단편과 철학적 대화를 오가며, 여러 목소리가 한 사람의 내면에서 울려 퍼진다. 여기에 당시 촬영된 사진들을 비롯해 송환 거부 선언 증명서 등의 자료들이 더해져 문장을 따라 흐르는 기억을 이미지로 환기시키며 또 다른 층위의 기록을 형성한다. 개인의 가장 내밀한 체험에서 출발해 모두의 감각과 기억을 작동시키는 보편적 예술로 나아가는 메카스의 궤적을 따라 밟으며 우리는 사소한 순간에서 삶을 노래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u003c\/div\u003e","brand":"열화당 - 요나스 메카스","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405606609201,"sku":"9788930108249","price":3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30108249_1_1494082b-12b1-4ef0-81ab-66895391e65f.jpg?v=177481190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30108249","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