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4618298","title":"열두 겹의 자정 (김경후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text-gray-1000 flex flex-col gap-4\"\u003e\u003cdiv class=\"font-bold\"\u003e고요히 장악하는 닫힘과 침묵의 언어!\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n\u003cdiv class=\"\"\u003e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문학동네시인선」제19권『열두 겹의 자정』. 199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저자의 두 번째 시집으로 상실에 대한 정조로 가득 찬 67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삶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후에도 남아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끝까지 따라가는 순례의 여정인 것처럼 기억하기, 망각에 맞서기로 상실로 만연한 세계에 맞서며 자신만의 시세계를 펼쳐나간다. 서로 어울리지 않는 낯선 이미지들을 이리저리 병치시키고 뒤섞어놓음으로써 독자들의 감수성을 교란시켜 시간과 의식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상실의 아픔을 보여주는 이미지에서 시작해 잃어버린 대상을 대처하는 몸으로 차차 변화해가는 ‘밤의 카페’, ‘천막 교실’, ‘해바라기 시간’, ‘여덟번째 해바라기와 여덟번째 기억 사이’, ‘뱀을 따라간 길’ 등의 시편을 모두 3부로 나누어 수록하였다.\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font color=\"violet\"\u003e☞\u003c\/font\u003e\u003cb\u003e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바늘의 사실\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바늘에 대해 알아야 한다 문제없다\u003cbr\u003e내가 고슴도치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u003cbr\u003e알 필요 없지만\u003cbr\u003e그들이 나의 바늘로 나를 찌를 거라고\u003cbr\u003e썼다 문제 없다 나는 나에게 박힌다고 써라\u003cbr\u003e가장 큰 문제는 당신으로 하여금 평생\u003cbr\u003e당신의 대대손손 내 바늘을 뽑도록 할지\u003cbr\u003e모른다는 것이다 이쯤에서\u003cbr\u003e모른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가\u003cbr\u003e문제없지 않은가\u003cbr\u003e바늘도 없이 까분다고\u003cbr\u003e나에 대해 당신이 웃을 수 있기를\u003cbr\u003e바란다 문제없다\u003cbr\u003e나만이 나의 바늘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u003cbr\u003e갑판 위의 꼬리지느러미처럼 바늘이 떨린다\u003c\/div\u003e\n\u003c\/div\u003e","brand":"문학동네 - 김경후","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6728155717937,"sku":"9788954618298","price":10.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4618298_1.jpg?v=1791773804","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4618298","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