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4619219","title":"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description":"\u003cdiv class=\"text-gray-1000 flex flex-col gap-4\"\u003e\u003cdiv class=\"font-bold\"\u003e혼자서 절망에 빠져 있는 여인이 써내려간 아프고 아름다운 시!\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n\u003cdiv class=\"\"\u003e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문학동네시인선」 제28권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아버지, 애인, 그리고 저자 자신까지 저자가 사랑하기 때문에 저자를 슬프게 할 수도 있는 세 사람으로 인해 슬픔에 잠겨 있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u003cbr\u003e\u003cbr\u003e아버지에 대해 혹은 아버지를 위해 쓰인 담담하고 또 절박한 시편들, 연인과의 작별을 경험하는 과정을 오롯이 담아낸 시편들, 그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할 수 있는 애증의 대상인 ‘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뒤집어진 게가 있는 정물’, ‘빨간 구름’,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걸어다닌다면’ 등의 시편들이 모두 4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u003c\/div\u003e\n\u003cdiv\u003e\n\u003cfont color=\"violet\"\u003e☞\u003c\/font\u003e\u003cb\u003e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u003e환청\u003c\/b\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새벽에 양배추를 데치며\u003cbr\u003e뜨거운 물에 몸 푸는 식물을 관찰한다\u003cbr\u003e식물은 비명이 없어서 좋다\u003cbr\u003e색이 변하는 순간조차 고요하다\u003cbr\u003e\u003cbr\u003e기다리는 일은\u003cbr\u003e허공을 손톱으로 조심조심 긁는 일\u003cbr\u003e어디까지 파였는지\u003cbr\u003e상처가 깊은지\u003cbr\u003e가늠할 수도 없이\u003cbr\u003e\u003cbr\u003e이상하다\u003cbr\u003e밤마다 휘어진 척추부터 꼼꼼히 흔들리는\u003cbr\u003e누군가의 숨죽인 흐느낌이 들린다\u003cbr\u003e\u003cbr\u003e오래 망설이는 사이\u003cbr\u003e귀가 파래진다\u003c\/div\u003e\n\u003c\/div\u003e","brand":"문학동네 - 박연준","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7309648650545,"sku":"9788954619219","price":12.8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4619219_1.jpg?v=1793824228","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4619219","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