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4657488","title":"B의 세상","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B들의 세상은 줄곧 여기 있었다!\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그냥, 컬링》으로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델 문도》로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최상희의 새 단편집 『B의 세상』. 명왕성 기숙학교로 향하는 은하열차, 유령이 출몰한다는 중세풍의 낡은 호텔, 매매혼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어느 시골, 입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고등학교의 교실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덟 편의 소설을 통해 서서히 한 세상의 윤곽을 새로이 쌓아 가게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에게 세상은 불안정하고, 불완전하며, 어딘가 비틀려 있는 곳이다. 그의 눈이 매끄러운 수면 위로 비치는 아름다운 세상, 그 아래 굴절되고 감춰진 존재들을 먼저 좇는 까닭이다. 당연한 듯 유리한 자리에 서서 폭력을 행하거나 방관하는 이들이 A라면, 저자가 수면 위로 끄집어 올리는 것은 A들이 애써 외면해 왔을 B들의 세상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각 작품의 화자는 B일 때도 있고 A일 때도 있으며 그러한 구도에 속하지 않는 누군가가 되기도 한다. 사건의 드러난 실체와 감춰진 본질, 선과 악, 무엇도 확신할 수 없는 채로 빨려들 듯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기존의 확신은 무너진다. 또렷했던 기존의 경계들 또한 모호해져 간다.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B였거나 B로 살아가고 있으며 언제고 B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둥글고 따뜻한 면, 희미하게 사라져 가는 점, 무섭도록 날선 모서리들, 이 모든 것으로 이루어진 B의 세상은 결국 우리가 지금 발붙이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u003c\/div\u003e","brand":"문학동네 - 최상희","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669035966769,"sku":"9788954657488","price":11.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4657488_1.jpg?v=177562356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4657488","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