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6656076","title":"봄, 바람에 기울다","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가은 시인(본명 김양자)의 작품들은 순연한 서정성과 그 서정성이 끌고 가는 산문적 이야기가 압권이다. 가은 시인의 작품은 저마다 괄목상대한 것들이었다. 이랑 이랑이 윤슬처럼 빛나는 시편들은 대양에 파도가 일렁이듯 독서하는 내내 가슴이 물결쳤다. 작지만 옹골진 것도 있고 실핏줄을 따라가는 면밀함에다 가득 하늘을 담아둔 것들도 있었다.\u003cbr\u003e‘언어’라는 암실에서 흑백사진처럼 지나간 날들을 인화해 본다. 흑과 백, 두 색채 사이엔 헤아릴 수 없는 다채색 명암이 교차한다. 칼라 사진은 모든 색채가 보이므로 상상력이 제한적이지만 흑백사진에는 출렁이는 강물 같은 상상력이 윤슬처럼 반짝인다. 가은의 시편들은 칼라사진보다는 아무래도 흑백사진 쪽에 가깝다. 그리고 자신만의 어법으로 이야기를 하는 터여서 행복할 수밖에 없겠다. 가은 시인의 언어는 시적 대상과에 자별한 표정 나누기나 이야기들이 널리 숨 쉬고 있다. 여느 시인보다 가은 시인의 표현 양태는 언어적 개성이 뛰어났고 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감성과 사고를 강물처럼 흘려보내는 특징적 독서를 할 수 있었다.  \u003cbr\u003e- 김종(시인, 화가)\u003c\/div\u003e","brand":"시와사람 - 가은","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444953116977,"sku":"9788956656076","price":10.9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6656076_1_987919c6-fc8b-4dbd-bcb8-569c08be7bae.jpg?v=176970943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6656076","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