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6656311","title":"반대편으로 창문 열기 (조선의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허공도 공간이다. 시인은 위태위태한 허공에서 줄타기를 하듯 자모의 결합적 텍스트를 통해 인간의 심연을 벼르고 다듬어 문장을 직조하는 사람이다. 이 땅의 모든 광물들이 보석이 될 수 없듯 혼신을 다해 생산한 문장을 버려야 하는 아픔도 연연하지 않으며 때로는 독하게, 때로는 처연하게 오로지 한 가지 일에 몰두한 장인처럼 문장을 다루며 언어를 도구로 필생을 겸허히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조선의 시인이다. 그렇게 초연한 의지를 갖고 시인은 주체적 삶을 향한 욕망 의지를 철저히 타자화 해야 하고 대상이라는 사물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나’가 아닌 화자라는 입장에서 접근할 수밖에 없다. 무에서 유를 문장으로 구조해가듯 허공에다 형상화해가는 상상력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다. -박철영(시인, 문학평론가)\u003c\/div\u003e","brand":"시와사람 - 조선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497278234929,"sku":"9788956656311","price":11.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6656311_1.jpg?v=177519439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6656311","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