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6658636","title":"코발트블루","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한영숙 시인의 시 전편에서 과거의 인간적 사상事象과 인생 보편적 서사敍事와 과거의 인문학적 의식을 함께 융합시켜 현재로 소환하여 상징적으로 형상화해 내는 시적 영명성이 돋보인다.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에서 운위 되는 바, 개인의 실존을 증명하듯이, ‘없어짐’ ‘소멸됨’에 대한 재해석을 그리움의 미학으로 표상하며, 자연과 인간관계를 연기緣起로 풀어내는 시적 결기가 돌올突兀하여 감히 필자가 찬사를 얹는다.  - 소재호(시인,문학평론가, 전 전북 예총회장)\u003cbr\u003e\u003cbr\u003e가령, 높은 건물의 유리 벽에 매달려 유리창을 닦는 한 사람의 인부가 있었다고 하자. 그 건물의 유리 벽은 밖에서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았고, 안에서만 밖이 바라보였다. 유리 벽에 불은 청소 인부는 어쩌면 처음엔 그 사실을 까마득히 눈치채지 못하다가 한참 뒤에서야 서서히 알아차리게 되었다. 이미 불공정하였거나 불일치한 세계의 비의非意들에 관하여서도, \u003cbr\u003e사실은 시의 길이거나 시인의 여정이 또한 이와 같았다. 그렇게 유리 벽에 붙은 노동자가 시인이었고,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존재가 시였지 않았을까. 시인 한영숙은 어느 날 예의 “시 한 줄로 내뻗은 내 주먹”으로 링에 서 보았지만 “황홀한 붕괴”에 이어진 “황홀한 패배”를 자인하는 모습으로 서있다. 그리고 한 편으로 시의 “어퍼 컷”을 꿈꾸는 사람으로도 읽힌다. 그리고 ‘가자미’ 이후에 모처럼 대하는 병상을 대상으로 한 시 “매미” 역시 그가 그려낸 “고요한 절경”은 아니었으랴. 시인이여 언젠가 우리들은 다시 “오월의 링” 위에서 만나야 하지 않으리.   - 정윤천(시인)\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시와사람 - 한영숙","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6483543875889,"sku":"9788956658636","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6658636_1.jpg?v=1790479356","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6658636","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