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6658681","title":"곁, 문득 그리운","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김애순 시인은, 우주적 인연에 대한 관조가 성숙을 보여주는 시편에서 타인과의 거리감을 성숙의 과정으로 수용하고, ‘인드라망’과 ‘만다라’의 불교적 사유를 음악적 선율에 얹어 연분을 아름답게 완성해 나간다.\u003cbr\u003e식물적 상상력을 통한 생명력과 삶을 포착하는 시편에서는, 꽃의 개화가 겨울을 견뎌낸 생명의 역동성을 감각적으로 나타내는 표지로 작용한다. 척박한 현실에서 낮은 곳을 향한 그리움의 환대를 ‘각시붓꽃’을 통해 드러내고, 자기희생과 타인을 이롭게 하는 시적 대상으로 ‘쑥부쟁이’를 형상화 시킨다.\u003cbr\u003e시간의 흐름에 따른 소멸의 응시와 실존적 치유를 노래한 시편에서는, 환절기의 소멸 앞에 유한한 인간의 쓸쓸함과 슬픔, 그리고 연어처럼 존재의 시원으로 회귀하는 생의 뒤안길을 장엄하게 그린다. 「툇마루 달그림자」에서 보듯 사리 분별력이 분명한 아버지에 대한 잊히지 않는 추억이 ‘궁남지 연꽃’이라는 풍요로운 생명력으로 승화된다. 「등대」의 숭고한 사랑과 폐허에서 ‘새순’을 밀어올리는 「마음 저 편」의 의지는 균열을 받아들이고 문학적 ‘화룡점정’을 이루려는 구도자적 태도를 대변한다.   - 박덕은 (문학박사, 광주특별시문인협회 회장)\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시와사람 - 김애순","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6763840725297,"sku":"9788956658681","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6658681_1.jpg?v=1791944590","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6658681","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