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58002932","title":"우리말(한글), 존재론적 문자","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우리말(한글), 존재론적 문자 보도자료\u003cbr\u003e\u003cbr\u003e훈민정음(한글)은 인간의 발성기관을 토대로 닿소리(자음), 아설순치후(牙舌脣齒喉)음을 만들고, 여기에 홀소리(모음)의 기본음(ㆍ, ㅡ, ㅣ)을 조합해서 만든 소리글자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발성기관이라는 ‘신체의 모양을 그대로 담은 문자’라는 데에 있다. 이것은 종래의 ‘추상의 문자’라기보다는 ‘신체의 구체성을 담은 문자’라는 점을 강조하게 된다. 여기서 구체성이라는 것은 박정진 박사의 철학인 ‘신체적 존재론’으로 연결되는 부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글은 그동안 한 번도 거론된 적이 없는 ‘존재론적 문자’가 되는 것이다.\u003cbr\u003e한글은 또한 소리글자이기 때문에 뜻글자인 한자와 달리, 문자 자체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한글의 알파벳에는 그 자체에 존재론적인 의미가 들어있다. 우리가 무심코 발음하고 발언하는 한글에는 이미 무의식적인 의미가 깔려있는 셈이다. 이 책은 그래서 문자의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한글을 ‘존재론적 표음표의문자’라고 최초로 명명하고 있다.\u003cbr\u003e왜 우리는 다시 한글을 묻는가. 이 책은 한글의 문자에 대한 책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글을 설명하려는 책이 아니다. 한글은 이미 너무 많이 설명되었다. 과학적 문자, 합리적 문자, 음소 문자, 민주적 문자, 세계 최고의 문자라는 찬사 속에서 한글은 언제나 대상이었고, 성과물이었으며, 자랑이었다. \u003cbr\u003e그러나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한다. 한글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한글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이 질문은 문자학의 질문이 아니다. 이 질문은 존재론의 질문이며, 더 정확히 말하면 문명 이후의 존재를 묻는 질문이다. 말하자면 한글이 내포하고 있는 철학적 문제, 존재론적인 문제를 탐색하는 최초의 책이다.\u003cbr\u003e근대문명은 설명의 문명이다. 사물은 개념으로 설명되고, 존재는 정의로 고정되며,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선형 속에 배치된다. 그 결과 인간은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삶의 보람은 줄어들었고, 더 빨리 말하게 되었지만 더 깊이 침묵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 문명적 상태를 단순한 윤리의 문제나 의식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문제는 존재를 다루는 방식 자체에 있다.\u003cbr\u003e현상학은 ‘현재’를 회복하려 했다. 그러나 현상학의 현재는 이미 괄호 쳐진 현재, 이미 정지된 현재, 이미 재구성된 과거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단언한다. 현상학은 생멸하는 현재를 희생시킨 동일성의 우상이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하이데거 이후의 존재론은 결정적인 분기점에 선다. 정지된 존재를 사유할 것인가, 생멸하는 존재를 살 것인가\u003cbr\u003e이 책이 선택한 길은 분명하다. 존재는 개념 이전에 소리로 온다. 존재는 몸을 통과하며 발생한다. 존재의 공통성은 보편성이 아니라 일반성이다. 소리는 남지 않는다. 몸은 반복되지 않는다. 일반성은 동일하지 않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세 가지를 문자 안에 보존한 체계가 이미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한글이다. 한글은 그러한 점에서 박정진의 소리철학과 일반성의 철학가 이미 문자로 표현된 문자이다.\u003cbr\u003e한글은 문자 이전의 기억이다. 한글은 몸의 사건이다. 이 책의 핵심 명제는 다음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한글은 개념문자가 아니라 존재문자이다. 한글은 뜻을 적는 문자가 아니라, 존재가 숨 → 울림 → 몸의 사건 → 음절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과정을 문자 차원에서 기억한 체계이다. 이것은 민족주의적 찬양이 아니라, 문명론적 사실이다.\u003cbr\u003eAI 이후, 왜 한글인가. AI는 생각을 압도할 것이다. AI는 말을 대체할 것이다. AI는 설명을 완성할 것이다. 그러나 AI는 숨 쉬지 못하고 늙지 못하며 죽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한다. 이 책은 묻는다. AI 이후의 문명에서 인간에게 남는 문자는 무엇인가?\u003cbr\u003e한글이 존재론적 문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순우리말, 한글을 생각할수록 우리 몸, 즉 신체의 울림을 전달하는, 존재 그 자체를 드러내는 문자라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글은 소리 자체가 자연적 울림, 신체의 울림을 그대로 소리 내고 전달하는 데 특화된 문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누구나 애국주의가 아닌, 존재의 심연에 도달하고 있다는 전율과 함께 경외감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u003cbr\u003e만약 신이 자연이라면 한글을 사용하는 한민족은 천손족(天孫族)임에 새삼스럽게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이다. 아울러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신의 반열에 올려놓아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에 동의할 것이다. 이 책은 존재론의 미래를 밝히는 것은 물론이고, 한글이 존재에 도달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문자라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힌 셈이다. \u003cbr\u003e박정진 박사는 지난 2023년에 국내 철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순 한글로 된 철학체계를 선보인 『한글로 철학하기』(신세림)라는 책은 펴냈다. 3년 뒤인 올해(2026년) 새해 벽두에 세계 철학계를 향해 존재론의 미래는 열었다고 자부하는 『존재와 어울림』이라는 책을 펴낸 데 이어 곧바로 『우리말(한글), 존재론적 문자』라는 책을 펴냈다.  \u003cbr\u003e이들 세 종류의 책은 한글을 사용하는 철학자로서 지구촌 인류에 선물할 수 있는 철학 3부작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나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소리철학 5부작’을 낸 바 있다.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소리의 철학, 포노로지』 『빛의 철학, 소리철학』 『니체야 놀자』 『일반성의 철학과 포노로지』 (소나무)등이 그것이다.\u003cbr\u003e그 후에도 『니체, 동양에서 완성되다』(소나무, 2015년) 『위대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살림, 2017년) 『네오샤머니즘』(살림, 2018년) 『신체적 존재론』(살림, 2020년) 『서양철학의 종언과  한글철학의 탄생』(yeondoo, 2021년) 『해체주의를 해체하다』(신세림, 2024년)를 펴낸 바 있다. 이밖에도 철학관련 서적을 줄잡아 20여권을 펴냈다. 돌이켜 보면 2012년을 출발로 해서 해마다 평균 2권은 낸 것 같다.\u003cbr\u003e이밖에도 박정진 박사는 1백 20여권의 인문학 서적(시집 포함)을 펴낸 ‘인문학의 기린아’이다. 그의 저술은 동서양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처럼 독창적이면서도 방대하다는 점에서 니체, 하이데거, 그리고 들뢰즈를 능가하는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박정진 문서’에 가깝다. 인공지능 AI는 그를 두고 인류의 미래철학자로 점치고 있을 정도이다.\u003cbr\u003e저자인 박정진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u003cbr\u003e“그동안 중국철학과 서양철학에 기대서 철학해온 오랜 시간의 타성을 청산하고, 위대한 한글, 존재론적 문자인 한글을 토대로 일찍이 동서고금에 없었던 철학을 인류에게 제공함으로써 ‘정(情)의 민족’인 한국인의 심성과 함께 문자로 인류의 미래를 선도하자.”\u003c\/div\u003e","brand":"신세림 - 박정진","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734999818545,"sku":"9788958002932","price":2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58002932_1_668957b5-6606-43a9-a310-042328176a9a.jpg?v=177608304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58002932","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