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60215863","title":"제웅의 노래 - 시작시인선 394","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진하 시인의 시집 『제웅의 노래』가 시작시인선 0394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2000년 『녹색평론』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산정의 나무』 『아내의 시』를 출간한 바 있다.\u003cbr\u003e시집 『제웅의 노래』는 시간의 유한성, 즉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사유의 기록이다. 진하의 시에서 시간은 존재의 형식이고 생명의 징표가 된다. 시인은 생성과 소멸의 순간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한편 존재의 소멸 혹은 부재를 통해 삶의 덧없음과 무의미성을 미학적으로 그려 낸다. 시인에게 세상은 차갑고 무심한 곳으로 인식되며, 모든 생명과 사물들과의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의미는 삶의 허무로 귀결된다. 이처럼 시인은 시간에 의해 소멸된 흔적을 찾아내는 방식을 통해 시를 쓴다. 해설을 쓴 황정산(시인, 문학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이번 시집은 “제웅으로서의 모든 존재들의 흔적을 탐색하여 그 짧은 삶의 시간을 위로하려는 진혼가”이다. 시인의 눈에 모든 존재는 실재하지만, 궁극적으로 소멸에 이르기 때문에 ‘헛것’이 된다. “제웅”은 짚으로 만든 인형을 뜻하는데, 시인은 “제웅”이라는 대상을 통해 모든 존재가 유한한 시간 속에 살다 가는 존재일 뿐이라고 역설한다. 이때 그 안에서 ‘헛것들의 슬픔’을 노래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유의미하다. 시간의 유한함과 사라져 가는 모든 것들을 통해 세상의 허무를 말하면서도, 그 허무를 넘어서 진정한 삶과 사랑을 노래하기 때문이다.\u003c\/div\u003e","brand":"천년의시작 - 진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446283718961,"sku":"9788960215863","price":1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60215863_1.jpg?v=1780734239","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60215863","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