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60218314","title":"포토맥에 뜨는 일곱 개의 달 (김용미 에세이)","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김용미 수필가의 첫 산문집 『포토맥에 뜨는 일곱 개의 달』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1986년에 도미했다. 1992년 『뉴욕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2009년 경희해외문학상, 2010년 윤동주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김용미 작가의 수필은 한국 문학사에서 디아스포라 문학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그 지평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한다. 40여 년간 미국에 거주하며 한국어로 글을 쓰는 그의 행위 자체는 이민이라는 물리적, 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문학적 실천이다. 작가의 오랜 해외 생활은 단순한 '신변잡기'적 소재를 넘어선 이민 문학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타지에서 모국을 조망함으로써 고국에 대한 더욱 깊은 향수와 객관적인 성찰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 이는 이민자로서 겪는 '탈조국'의 경험이 지닌 특유의 서정성을 문학적 감동으로 승화시키며, 몽골, 과테말라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민자들의 삶과 그들의 모국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민으로 이어져 보편적인 사랑의 정신을 구현한다.\u003cbr\u003e김용미 수필의 가장 큰 미학적 성취는 '시간의 미학'을 통해 디아스포라적 상실감과 기억을 탁월하게 형상화한다는 점이다. 고국과의 물리적 단절에서 오는 '공간적 상처'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라는 '시간적 상처'는 디아스포라 작가에게 내재된 만성적 고통으로 발현될 수 있다. 작가는 이를 문학적 재생력을 통해 극복하며, 과거를 현재처럼 생생하게 재현하는 치열한 기억력을 선보인다. 「그해 겨울, 첫 번째 이야기」와 같이 과거의 한 장면을 오감으로 재현하는 서사는 독자에게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디아스포라적 상처의 문학적 치유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이는 흑백처럼 희미해진 개인의 추억을 다시금 선명한 색채로 복원하며 보편적인 힐링의 가치를 제공한다.\u003cbr\u003e또한, 김용미 수필은 디아스포라 문학에서 정체성 보존의 핵심 매개체인 모국어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현대 한국 문학에서 언어의 오염과 남용이 만연한 세태 속에서, 그의 작품은 '작두샘', '솔잎 모갱이' 등 사라져가는 순우리말과 옛 표현들을 섬세하게 복원함으로써 언어의 청정성을 회복한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언어를 되살리는 것을 넘어, 디아스포라의 환경에서 모국어 사용의 의미와 가치를 끊임없이 되묻고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자 하는 작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언어는 곧 문화이자 정체성의 근간이므로, 「똥강아지가 보낸 편지」에서와 같이 모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것은 디아스포라 작가로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그의 사명 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u003c\/div\u003e","brand":"천년의시작 - 김용미","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265673457969,"sku":"9788960218314","price":1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60218314_1_15e80cd2-0768-4aa1-aee2-72457c0c49cb.jpg?v=176720757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60218314","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