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60577794","title":"콰이어프로젝트 3","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한국의 합창음악은 어느덧 한 세기를 훌쩍 넘기며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 특히 21세기에 들어서는 테크닉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고, 이제는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한국 합창이 되었다. 그만큼 더 전문적이고 개성 있는 작곡가들의 곡들을 충분히 소화하고 연주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많은 지휘자들이 새로운 색채를 가진 곡을 찾고 연주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고, 나 역시 작곡가로서 다양하고 색채감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꾸준히 몰두해왔다. 다만, 전체적으로 볼 때 서양의 합창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아직 다양성 면에서는 더 깊이 있는 연구와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낀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번에 출판하는 합창곡들에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정적인 정서를 담은 곡도 있지만, 그동안 자주 다루지 않았던 성격의 곡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꽃에게는 선율 전반이 서정적이고 도약이 많은 구성이라 레가토 연주가 중요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음색이 드러나도록 구성했고, 물 위에 핀 꽃은 시작 부분을 오페라의 레치타티보처럼 자유롭게 표현하고, 후렴에서는 도약이 많은 선율을 풍부한 성량으로 드라마틱하게 부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새 날이 오네는 어려운 시간을 지나 새 날을 희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밝고 희망찬 음색이 살아나길 바랐고, 특히 후렴에서는 더 역동적으로 진행되며 저음역의 가사와 선율도 또렷하게 들리기를 의도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랑가는 판소리 ‘춘향전’ 중 사랑가 대목을 해금, 솔로, 합창으로 새롭게 구성한 곡이다. 국악적인 리듬과 해금의 음색, 솔로의 감성, 합창의 화성과 리듬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날 좀 보소는 민요 ‘밀양아리랑’을 아카펠라 합창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타악기와 합창이 어우러지며 아카펠라 합창이 가진 깊은 화성과 음색을 표현하려 했고, 반음계가 자주 등장하는 만큼 음정과 리듬의 정확한 표현이 요구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처럼 다양한 소재와 색채를 담은 곡들을 통해 한국 합창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지길 기대한다. 이 책에 실린 곡들을 하나의 스테이지 프로그램으로 엮어 연주하는 것도 흥미로운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 폭넓고 다채로운 한국 합창이 만들어지기를 꿈꿔본다.\u003cbr\u003e\u003cbr\u003eLos Angeles 작업실에서\u003cbr\u003e작곡가 이호준\u003c\/div\u003e\u003cdiv style=\"text-align: center;\"\u003e\u003cimg src=\"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814x0\/dtl\/illustrate\/794\/i9788960577794.jpg\"\u003e\u003c\/div\u003e","brand":"중앙아트 - 이호준","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981424132401,"sku":"9788960577794","price":1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60577794_1_b1db57a6-a760-40c8-9218-3532c461be35.jpg?v=176171979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60577794","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