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63723952","title":"아이는 혼자 울러갔다(큰글자도서)","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시시해서 참 다행입니다.\u003cbr\u003e자그마한 목소리에 다 귀 기울이며 우물쭈물 늦어지는 것이 옳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선생님, 이거 다른 애들 주면 안 돼요. 혼자 다 드세요.”\u003cbr\u003e밭 울타리 너머로 김치라면 한 봉지를 건네주며 연실이가 환하게 웃는다.\u003cbr\u003e머리카락에 물방울이 맺혔다. 손을 내밀어 라면을 받으면서 얼굴을 가만히 보았다.\u003cbr\u003e아버지가 술 안 잡숫는 게 소원이라는 아이, 끝없이 틀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수학 문제를 맞히겠다고 애쓰는 아이. 가느다란 목에, 눈물 그칠 날이 없다.\u003cbr\u003e그저께 1학년 진실이 전학 가던 날도 아침부터 울었지.\u003cbr\u003e나는 아무것도 해 줄 게 없으면서 오늘 아침에도 이 아이한테 껌을 받아먹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청년 탁동철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오색에서, 공수전분교에서, 상평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 이야기이다. 가슴 애리고 따뜻하고 깊다.\u003cbr\u003e많은 독자들은 이렇게 묻는다.\u003cbr\u003e“탁샘은 처음부터 아이들하고 이렇게 잘 지냈어요?”\u003cbr\u003e“탁샘은 화날 때 없어요?”\u003cbr\u003e책에는 그 질문에 대한 탁동철의 수줍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u003cbr\u003e청년 탁동철은 실수를 하고 또 실수를 해도 딱 하나,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 마음을 놓치지 않는 그 자리로 끊임없이 돌아가려고 한다. 아이를 미워하는 일이 생겨 차가운 마음이 들 때면 “나는 네가 좋아. 그러니까 너도 나를 좋아해야 해” 하며 아이를 끌어안는다. 마음으로 다가가고, 그도 안 되면 몸으로 먼저 다가간다.\u003cbr\u003e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 때문에 순간순간 당황하고 조심스러운 교사나 부모, 살아가는 일에서 생명의 푸르름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u003cbr\u003e2012년에 나왔던 《달려라, 탁샘》을 정리하고 다듬어 새로 펴냈다.\u003c\/div\u003e","brand":"양철북 - 탁동철","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444536832305,"sku":"9788963723952","price":3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63723952_1_1e8bbf42-a344-4496-b7b9-686131e6c291.jpg?v=176970406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63723952","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