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72759041","title":"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증언집 | 김숨 소설 | 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쓴 처절한 생존 기록!\u003c\/div\u003e\n            \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현재와 과거를 조명한 《한 명》, 2018년 7월, 위안소에 살고 있는 임신한 열다섯 살 소녀의 삶을 그린 《흐르는 편지》의 저자 김숨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직접 증언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일본군‘위안부’ 피해 진상 규명과 책임 규명을 위해 평생 싸워온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저자가 묻고 답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거쳐 소설로 창작한 작품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화자 김복동은 열다섯 살에 군복 만드는 공장에 가는 줄 알고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다시 대만, 광동, 홍콩, 수마트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로 끌려 다니며 ‘위안부’ 생활을 하게 됐다. 그러다 스물두 살에 싱가포르에서 해방을 맞았고, 자신을 찾아온 이종 형부를 따라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돌아가면 모든 것이 잘될 줄 알았던 김복동 앞에 놓인 현실은 그러나 녹록하지 않았다. \u003cbr\u003e\u003cbr\u003e농사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함바집, 횟집 등에서도 험한 일을 하면서도 새벽마다 절을 찾았다. ‘위안소’에서 맞은 606호 주사 탓에 불임이 될 줄도 모르고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끝없이 기도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니면서 죄책감 때문에 마음 놓고 남자를 사랑할 수 없어 37년이나 함께 산 남자가 있었음에도 평생 혼자 산 것만 같다고 말하는 그녀는 ‘위안부’로 농락당하고 훼손된 자신의 7년의 세월이 이후 자신의 삶을 혼자인 것으로 만들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결국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예순두 살에 ‘위안부’로서의 삶을 고백했으나 이후 그녀에게 찾아온 것은 가족들의 외면이었다. 김복동은 평생 외로웠고 평생 쓸쓸했다. 국가가, 사회가, 우리가 침묵한 탓이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 않아 가족마저 외면했던 아픔을 이제라도 공감하고 늦었지만 이들이 느낄 수 있을 살아 있음의 기쁨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는 것을 살아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u003c\/div\u003e\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개인의 소중한 삶이 폭력의 역사 속에 묻혀버리도록 방기한 결과, 그들은 평생에 걸쳐 ‘왜 그런 일이 있었을까’ ‘왜 내게 그런 일이 생긴 것인가?’ ‘그 일을 피할 수는 없었나?’와 같이 자신이 겪은 폭력의 원인과 이유를 혼자 묻고 혼자 답해야만 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박제가 된 역사 속의 한 장면이 아니다. 이제는 국가가, 사회가, 우리가 함께 묻고 답하기 위해 이 소설은 폭력의 역사 속에 묻혀버린 한 존재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내고자 한다.\u003c\/div\u003e","brand":"현대문학 - 김숨","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182923567409,"sku":"9788972759041","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72759041_1.jpg?v=1778558609","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72759041","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