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83451484","title":"그래도 살아남아 사랑해야 한다","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지난 3년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바깥 활동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살았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밤의 적막뿐만 아니라 대낮의 고요에도 익숙해졌다. 눈이 피곤하면 습관적으로 창밖을 바라보곤 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 6월의 뜨락에 활짝 핀 수국, 버들마편초, 수레국화, 초롱꽃, 사파이어세이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꽃들은 흔들리다가 어느 순간 잠시 정지한다. 나비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내려앉는다. 그 단조로운 반복이 참 보기 좋다.\u003cbr\u003e\u003cbr\u003e 몸이 굳지 않도록 강변을 걷는다. 마음의 경직을 막기 위해 읽고 생각한다. 글쓰기는 나를 흔드는 작업이다. 고통스럽지만, 이리저리 흔들다 보면, 어느 순간 나비 한 마리 내 가슴 속에 깃드는 것을 느낀다. 읽고 쓰는 이유다. \u003cbr\u003e\u003cbr\u003e 위선과 허위, 몰염치와 몰상식의 시대다. 상식은 극복과 존중의 대상이다. 상식에 도전하기 위해 시를 쓰고, 상식을 조롱하는 시대와 맞서기 위해 산문을 쓴다.\u003c\/div\u003e","brand":"시와반시사 - 윤일현","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953030431025,"sku":"9788983451484","price":1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83451484_1_20edd8c9-47e5-46cc-ab22-400b03934a55.jpg?v=1760979618","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83451484","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