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83451835","title":"새가 울고 갔다 (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좋은 작품은 단 한 번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 반복 불가능한 사태가 시인에게 주어지는 고통의 뿌리입니다. 연습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대비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젊다고 걸작을 남기지 말란 법이 없으며, 늙었다고 불후를 낳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시는 한 순간 섬광처럼 시인의 가슴을 때리고 머리를 두드려 스스로 태어납니다. 시인은 완벽히 수동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한 편의 시로 생을 마감하는 시인이 있는가 하면, 아예 그것조차 남기지 못하는 시인도 있습니다. 그런데 팔순을 넘긴 김성춘 시인은 여일합니다. 그는 역시 세속의 물리적 시간과 다른 시적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12량짜리 KTX를 시한폭탄으로 비유하는 감각은 방죽길과 그 곁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생태에 대한 곡진한 천착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시퍼런 벼 포기와 구름 사이로 소리치는 새가 있고, 오래된 팽나무와 길고양이가 있는 「별의 화석」은 필부의 언어로는 접근하기 힘든 경지라 하겠습니다\u003c\/div\u003e","brand":"시와반시 - 김성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011212435761,"sku":"9788983451835","price":1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83451835_1_11f94bb2-8a87-4bd1-a27d-607bec96cfe2.jpg?v=177248255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83451835","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