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84119116","title":"문학과 살\/ 몸 존재론","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나는 백만 번이라도 체험의 현실과 만나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아직 창조되지 않은 내 종족의 양심을 벼려 내리라.”\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제임스 조이스가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주인공 스티븐 디덜러스의 입을 통해 밝힌 이 고백 속에 『문학과 살\/몸 존재론』의 근본 취지가 담겨 있다. 살\/몸 존재론이라는 낯선 용어는 대체 무엇을 지칭하는가? 그것은 일체의 상식과 이론으로부터 벗어나 체험의 현실 그 자체와 만나고자 하는 일종의 존재론적 감행이다. 오직 살\/몸 존재론적 감행만이 아직 창조되지 않은 인류의 양심을 벼려 낼 수 있다. 양심이란 사념과 이해의 한계를 넘어서는 존재의 근본 의미에 눈뜸을 뜻하기 때문이다.\u003cbr\u003e 20세기 최대의 철학자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로고스보다 더욱 근원적인 것은 아이스테시스라고 밝힌다. 아이스테시스란 그 무엇을 순연히 감각적으로 받아들임을 뜻하는 말이다. 아마 분석적 사고에 익숙한 현대인이라면 이러한 의미의 아이스테시스가 어떠한 의미작용이나 대상의식도 전제하지 않는 순전히 감각적이기만 한 자극의 수용을 뜻하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스테시스란 체험의 매 순간 일회적인 것으로서 새롭게 일어나는 감각의 근원적 특성을 지칭하는 말일 뿐이다. 돌리마운트 해변에서 아름다운 한 소녀를 만났을 때 디덜러스는 이러한 존재론적 진실에 눈뜬다. 제임스 조이스는 디덜러스에게서 일어난 변화를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u003c\/div\u003e","brand":"세창출판사 - 한상연","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829824053553,"sku":"9788984119116","price":26.8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84119116_1_c1312b37-e9d9-4647-a91b-bd6649bfde15.jpg?v=177634686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84119116","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