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97482863","title":"실로암이 있어서 다행이다","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저는 1992년 1월, 실로암사람들의 1기 전임사역자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3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실로암 소식지에는 1991년 7월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소식지는 월간에서 격월간으로, 지금은 계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매달의 시간을 새기듯, 때로는 숙제처럼 써 내려간 글들이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그렇게 모인 글들은 2002년 11월,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제게는 첫 번째 책이었고, 동시에 실로암의 시간을 담아낸 기록이었습니다.\u003cbr\u003e이 책의 첫 번째 독자이자 가장 자주 읽는 독자는 저 자신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오래된 앨범을 꺼내 보는 것처럼 아련한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 시절의 사람들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짧은 글 속에는 긴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그 시간은 저를 다시 세우기도 하고, 조용한 미소를 짓게도 하며, 잊고 지내던 마음을 다시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u003cbr\u003e이번 개정판은 실로암사람들 50주년을 맞아 준비했습니다. 50주년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내다보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실로암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오래된 글들을 다시 읽으며 부끄러움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 또한 그때의 저였기에 외면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과거는 지워야 할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개정판을 내며 책 제목도 〈실로암이 있어서 다행이다〉로 바꾸었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과 배경은 모두 실로암이며, 담긴 이야기 또한 모두 실로암사람들의 삶입니다. 새롭게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사역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받아쓰기’한 기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는 저 혼자가 아니라 실로암사람들 모두입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걸어온 시간들이 한 편 한 편의 글이 되었습니다.\u003cbr\u003e아울러 2002년 말부터 2026년까지 실로암 소식지에 실린 글을 모아 두 번째 책 〈아픔을 직시하는 힘이 아픔을 넘는다〉도 함께 펴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책이 실로암과 함께 걸어온 시간을 담았다면, 두 번째 책은 장애인과 함께 살아오며 배우고 깨달은 마음들을 담았습니다.\u003cbr\u003e끝으로, 실로암사람들의 이름으로 벗이 되어 주신 회원과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시간을 견디고 길을 만들어 온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장애인 선교의 길로 이끄시고 한결같이 붙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u003cbr\u003e이 책에 실린 글들은 당시의 시대와 상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당시의 문맥은 유지하되, 오늘의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문장을 다듬고 제목을 새롭게 붙였습니다. 이 책이 실로암사람들의 삶을 기억하는 작은 기록이 되고, 장애인 선교와 하나님 나라를 향한 길 위에 작은 디딤돌 하나 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에코미디어 - 김용목","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5453493395761,"sku":"9788997482863","price":2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97482863_1.jpg?v=178498622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97482863","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