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88997763245","title":"해감 (오정환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전작에 이어 더욱 깊어진 오정환 시인의 시 세계\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앉은뱅이 아버지》, 《내가 어리석어》에 이어 오정환 시인의 세 번째 시가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전작들보다 더욱 깊은 시선으로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고, 스스로를 바라보는 성찰의 눈도 더욱 날카로워졌다. 또한 전작들의 연장선에 있는 부분도 여전하다. 특히 자연물, 그 중에서도 꽃과 나무를 소재로 세상과 자신의 이야기를 빗대어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u003cbr\u003e아울러 이번 시집에서는 시어가 보다 간결해지고, 함축적이 되었다. 그렇다 보니 각각의 시어들이 지닌 의미가 문장 맥락과 연결되어 읽는 맛을 더한다. \u0026lt;시인의 말\u0026gt;에서 볼 수 있듯이 시인은 본격적으로 시의 세계를 이해하며 깊이 빠져들고 있는 듯하다. 다음은 서문 대신 나온 \u0026lt;시인의 말\u0026gt; 전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젊은 시절에는 눈에 불을 켜고 주먹 불끈 쥐고 살아보려고 하였으나 \u003cbr\u003e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u003cbr\u003e혼자 끙끙거리다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도 하고 한참을 걸어가서는 \u003cbr\u003e막다른 길 앞에서 힘없이 돌아서기도 했다.\u003cbr\u003e노심초사 안절부절 덕에 중언부언 같은 책을 몇 권 내고 \u003cbr\u003e다른 사람 앞에서 조금 우쭐해보기도 하였으나 결국 쓰레기,\u003cbr\u003e인생이란 대개 그런 것이어서 크게 잘못 살지는 않았으나 \u003cbr\u003e그렇다고 뚜렷하게 이룬 것도 없이 마음과 몸만 고됐다.\u003cbr\u003e이제는 눈에 불 대신 꽃을 피워야겠다. \u003cbr\u003e불끈 쥔 주먹을 펴고 시를 써야겠다.\u003cbr\u003e-시인의 말 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마지막 구절을 읽고 나면 시인의 다음 시집이 기다려진다.\u003c\/div\u003e","brand":"벗나래 - 오정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813944156465,"sku":"9788997763245","price":1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88997763245_1.jpg?v=177623865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88997763245","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