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24068250","title":"밤은 어디를 짚어도 난간이다","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인생의 가장 격조있고 우아한 가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다만 첩첩의 산과 산 사이, 바람과 구름이 짓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을 기억한다. 숲속에서 익어가는 도토리 냄새와 비 온 후 소복이 피어오르던 화려한 버섯들과 들판의 작은 꽃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숱한 슬픔을 잉태했던 유년의 오솔길들을.(중략)\u003cbr\u003e 책 속의 문장들과 주인공들의 목소리는 결국 나를 향해 있었다. 내가 걸어온 길 위에 남은 것은 사유의 찌꺼기일 뿐이라 여겨져 고민에 빠졌을 때 시를 만났다. 말할 수 없는 것들 사이에서 늘 미완의 그림자로 남곤 하지만 조각가가 돌을 깎아내듯 세상의 언어를 덜어내면서 여전히 시의 언어를 찾아 헤맨다.\u003cbr\u003e- ‘에필로그’ 중에서\u003c\/div\u003e","brand":"신아출판사 - 이미숙","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930039120177,"sku":"9791124068250","price":1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24068250_1_8409a40c-1142-4df6-b8da-e2899327d1e1.jpg?v=1771978969","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2406825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