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41086930","title":"[POD] \u003c중국 여행기 3: 태항산\u003e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이 책은 2023년 7월 4일부터 7월 8일까지 중국 태항산을 여행한 기록이다. 곧, 부산에서 출발하여 중국 석가장으로 가 조운묘를 보고, 천계산, 만선산, 팔리구, 임주대협곡, 통천협, 팔천협 등을 둘러보며 느낀 경험을 소개한 책이다. \u003cbr\u003e석가장에선 조운묘, 그러니까 삼국지에 나오는 조자룡의 사당을 들렸는데, 크게 볼 것은 없다. \u003cbr\u003e다음 날은 가이드의 강요에 따라 선택 관광지인 천계산풍경구의 팔리구로 갔는데, 팔리구에서는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이 살았다는 수렴동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천하폭포가 볼 만하다. \u003cbr\u003e수렴동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서 조금 거시기(?)하지만, 이 폭포와 어우러진 수렴동 앞의 호수 등 그 경치는 정말 멋있다.\u003cbr\u003e그다음 이동한 천계산은 태상노군이 된 노자(老子)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인데, 홍암대협곡(紅岩大峽谷) 위 노야정(老爺頂)에 오르면 그야말로 전망이 탁 트이면서 찜통더위가 확 가시는 곳이다. \u003cbr\u003e노야정 산봉우리 밑으로는 빙 둘러 나 있는 절벽 위의 길 운봉화랑을  빵차를 타고 달리면서 내다보는 경치 또한 멋지다. 가는 곳곳마다 그럴듯한 이름이 붙어 있으니 이를 음미하며 천천히 경치를 즐기면 좋을 텐데 싶다. \u003cbr\u003e다만 시담대라는 절벽 밑에 만들어 놓은 유리 잔도를 걸으며 성경 말씀에 나와 있는 “담대하라!”라는 말을 되뇌면서 얼마나 담이 큰지를 시험해본 것은 기억에 남는다. !\u003cbr\u003e그 다음 간 곳이 신 나라를 세운 왕망이 후한의 유수와 전쟁을 벌이다 패했다는 왕망령인데, 이곳에서 보는 경치는 그야말로 압권이다.\u003cbr\u003e그리고는 만선산으로 갔는데 기억나는 것은 홍암절벽뿐이다. 나중에 보니 태항산은 이곳이나 저곳이나 붉은 바위로 된 절벽이 많다.\u003cbr\u003e또한 태항산맥이 거의 남한만 한 면적을 우람한 산들이 차지하고 있어서인지 곳곳마다 그곳 사람들이 일일이 손으로 파서 만든 절벽 속의 길인 괘벽공로(掛壁空路)가 많다. \u003cbr\u003e우공이산(愚公移山)의 본보기라는데, 처음에는 이런 길을 내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길이 여러 곳에 있으니, 나중에는 그만 시들해진다. \u003cbr\u003e다음날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임주대협곡의 경치 또한 압권이다. 이어서 간 통천협의 계곡 풍경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정말 아름답다! \u003cbr\u003e한편 고협평호(高峽平湖)라는 산속의 호수를 배를 타고 간 후,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팔천협의 봉우리에서 내려오며 보는 경치 또한 볼 만하다. \u003cbr\u003e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은 태항산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것, 큰 것만큼 붉은색 절벽과 우람한 봉우리들과 계곡 등의 경치가 볼 만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은 없지만, 아름다움 그 자체의 규모가 크다는 거다. \u003cbr\u003e커다란 아름다움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잘 못 느끼는 아름다움 아닌가! \u003cbr\u003e한편, 이러한 웅대한 자연 경치와는 달리, 이번에 가보니 중국이 예전의 중국이 아니라는 거다(중국에 가본 지가 사실 꽤 오래되었다). \u003cbr\u003e한마디로 엄청 발전했다.\u003cbr\u003e석가장만 해도 예전엔 대기오염 1순위 도시였다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공해의 주범이 되는 공장 등을 모두 하북평원 쪽으로 옮겨서 공기가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다. \u003cbr\u003e또한 화장실도 엉덩이가 다 보이는 그런 옛날의 재래식 화장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도시의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되어 있고, 소변기도 그 앞에 서면 물부터 흘러나와 지린내도 전혀 안 나고 깨끗한 게 대부분이다.\u003cbr\u003e게다가 웬 아파트가 그리 많이 들어서 있는지······. \u003cbr\u003e그리고 가는 곳곳 관광지 입구마다 커다란 중국식 성문을 지어 놓았다. 과장된 중국식 누각과 함께. 이것도 처음 볼 때는 사진기를 들이대지만, 몇 번 보니 글쎄~.\u003cbr\u003e이런 것도 발전이라면 발전이다.\u003cbr\u003e그런데 이런 발전이 과연 좋은 것인가? 발전이 편의를 가져오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 사이의 넉넉함을 사라지게 하는 단점이 있으니 말이다.\u003cbr\u003e한편 이번 패키지여행에서 느낀 또 다른 것은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거다. \u003cbr\u003e여행에선 경치도, 유적도 중요하지만, 같이 가는 사람들이 좋아야 한다. 특히 패키지여행에서는 가이드를 잘 만나야 알찬 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다. \u003cbr\u003e이번 여행에선, 글쎄, 가이드를 잘 못 만났다! \u003cbr\u003e가이드가 안내도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원래 프로그램에 ‘옵션 필수(?)’라는 것까지 포함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여기에 덧붙여 두 개의 또다른 옵션 여행을 강요함으로써 프로그램 전체가 엉망이 되어 버린 거다. 짧은 시간에 이들을 다 관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u003cbr\u003e이들이 포함됨으로써 덧붙여진 경비는 차치하고서라도, 대충대충 아침 새벽에 출발하여 저녁 늦게 들어오는 일정이 되었고, 제때 식사도 못하고, 잠도 모자라고······. 원래 관광프로그램은 설렁설렁 차창관광으로 대치되고······.\u003cbr\u003e결국 이번 여행에서 남는 것은 힘들었다는 것뿐이다.\u003cbr\u003e패키지 여행하시는 분들, 가이드가 권하는 옵션 여행은 과감히 물리치시라! 대신 가이드 팁을 더 주는 게 훨씬 낫다. \u003cbr\u003e아무쪼록 이 책이 태항산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u003c\/div\u003e","brand":"부크크 - 송근원","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950766391601,"sku":"9791141086930","price":15.3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41086930_1_d45d7de7-73b6-4902-9a25-cf1ad6bea0d8.jpg?v=176090862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4108693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