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57284573","title":"성냥팔이 소녀 (유성식 시집 | 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덴마크 작가 안데르센(Andersen)의 소설 「성냥팔이 소녀(The Little Match Girl)」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성냥팔이 소녀」는 소설이라는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동화로,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 제 영역을 확장하고 심화한다. 유성식은 이번에 「성냥팔이 소녀」를 시로 형상화하였다. 시인은 전8연으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 반복과 변주의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1연 1행 “성냥 사 주세요 성냥”과 2연 1행 “성냥 좀 사 주세요 성냥을”은 일차적으로는 반복의 관계에 놓이지만 동시에 “좀”과 “을”의 차이에 의한 변주를 실천한다.\u003cbr\u003e안데르센의 소설에서 그러하듯이 이 시에서도 성냥을 파는 주체는 당연히 “소녀”이다. 8연 1행에서 유성식의 개성적인 상상력은 “소녀”를 “할미”로 전환한다. “성냥팔이 소녀는 아직도 성냥을” 팔다가 마침내 “할미”가 되었다는 시인의 환상은 놀랍다. 그는 성냥을 파는 “소녀” 또는 “할미”와 성냥을 사는 “당신”을 그러모아서 “우리”로 통합한다.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은 “여름”이자 “가을”이고 ‘겨울’이다. 여름과 가을이 과거를 가리킨다면 겨울은 현재를 드러낸다. 유성식은 과거를 다루면서 기억이나 회상을 활용하여 “성냥팔이 소녀”라는 환상에 도달한다. 시인이 포착한 현재는 “할미”라는 이름의 현실을 포착한다.\u003cbr\u003e“춤추는 성냥”, “싸우는 성냥”, “눈물 흘리는 성냥” 등 일련의 어구를 보면 ‘성냥’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성냥은 인간이고 인간관계이다. 그것은 또한 삶이자 인생이다. 유성식의 이 시는 과거와 현재를 섞고, 현실과 환상의 조화를 꿈꾼다. 프로이트(Freud)가 언급한 Unheimlich 또는 uncanny의 세계가 여기에서 되살아난다. 친숙하면서도 낯설고, 낯익으면서도 두려운 세계를 확인할 때이다.\u003c\/div\u003e","brand":"지혜 - 유성식","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427296801073,"sku":"9791157284573","price":11.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57284573_1_e6b36bf9-cc5c-4c9b-90cc-606c5c981ba8.jpg?v=176936386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57284573","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