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57956708","title":"국숫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하울링 (강상덕 시와 산문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언어의 집 한 채 짓고 삶의 식탁을 마련한 시인\u003cbr\u003e강상덕의 산문에는 국수 기술자의 노하우가 가득\u003cbr\u003e시의 특선재료가 된 ‘우영우’를 패러디하는 ‘다시다’\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국숫집 짙은 향과 구수한 삶의 내음이 베인 작품들을 먹고 마신다\u003cbr\u003e이 시집은 강상덕 시인의 시와 산문집이다. 강상덕 시인은 책머리에 이렇게 썼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길은 먼 것 같기도 하다가 돌아보면 아주 가까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잘 살았냐고 한다면 조금은 부끄럽게 고개를 끄덕이고 싶습니다. 나만 잘 산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이 함께 있어 주어서 잘 살아 왔던 것 같습니다. 한 것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이 시집을 내밀고 싶습니다.”\u003cbr\u003e강상덕 시집은 지상의 집 찾기에는 영원한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참된 정착의 안전 고리 하나 설정되지 못한 듯하다. 그래서일까. 강상덕 시인의 첫 시집이 바로 시공간을 초월한 시인의 삶의 행복과 가치 행복을 드리게 될 중요 자료가 된다고 확신할 수 있는 까닭이다. \u003cbr\u003e이어령 교수는 시를, 그리고 시의 집을 일컬어 ‘언어로 세운 집’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벽돌로 집을 짓듯이 말 하나하나를 쌓아 완성한 건축물입니다. 초가집이니 벽돌집이니 하듯이 시 한 편은 곧 한 채의 ‘말[語]집’인 겁니다. 그런데 집이라고 하면 대개, 아니 모든 경우 그 집의 겉모양을 생각하게 됩니다. 집을 그려보라고 아이들에게 말해 보세요. 지붕을 그리고 창을 그리고 대문과 담을 그립니다. 사진을 찍어도 집은 언제나 그 외형만 보이게 찍힙니다. 실제의 집은 그 안에 있는데 말입니다. 사람이 살고 활동하는, 막상 중요한 집의 내부 공간은 볼 수가 없습니다.”\u003cbr\u003e이와 같이 강상덕 시인은 실재하는 집이 아닌 ‘언어로 세운 집’ 그 한 채의 집을 정성 들여서 축조하고서 독자들 영혼의 안식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이 거친 시대의 안과 밖을 부지런히 오가며 지적 노동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u003cbr\u003e이 집은 외로운 사람, 고독한 사람, 슬픔과 아픔과 분노와 회의, 삶의 염세주의적 허물의 외투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암묵적 죄의 속성을 추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르기까지 방문을 허용하는 그런 집을 짓고 있는 것이다.\u003c\/div\u003e","brand":"스타북스 - 강상덕","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947640062257,"sku":"9791157956708","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57956708_1_c2ff7c64-5d3b-4586-bc36-96720aab7ad2.jpg?v=1760810508","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57956708","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