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59799020","title":"잎 지는 가로수 밑에서 (오신우 시선집)","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시선집詩選集을 내면서\u003cbr\u003e30여 년 쓴 잡다한 시詩를 고르면서 다시 읽어보니, 시로 승화하지 못해 언어의 유희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고 출판에 즈음하여 자괴감이 앞섭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중학교까지 산이 많은 농촌 외딴 마을에서 자라면서 접했던 자연과 순수한 인정에 대한 그리움과, 세계를 떠돌며 남긴 감상感想의 파편들 가운데 간추려, 자작시를 위한 작은 오두막을 지어보는 데 나름대로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학창시절에 배운 운율과 서정이 있는 아름다운 한글시와 고전을 통해 접한 한시문漢詩文의 절제 속에 농축된 그윽한 맛에 매료되기도 했으나, 부질없이 허둥댄 삶에서 마음은 메말라지고 말은 향기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제 소음을 쏟아내는 TV와 온갖 간판으로 도배된 거리를 뒤로하고, 저 멀리 산모랭이 돌아가는 하얀 길 따라 떠나야지, 낙엽을 밟으며 홀로 가을 나그네가 되리라.\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세종출판사 - 오신우","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6017735385393,"sku":"9791159799020","price":1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59799020_1.jpg?v=1788021897","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5979902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