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60989663","title":"포에닉시아 1 (소하 장편 소설)","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서부로 추방된 왕족, 셰어브릴. \u003cbr\u003e\u003cbr\u003e“내게는 아무것도 없어. 가족도 후견인도. 여기 외에는 갈 곳도 없어서, 어떻게든 버텨야만 해. 이곳이 내 끝이야. 그건 내가 뭐든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이곳뿐이란 말이기도 하지.”\u003cbr\u003e패망한 왕국의 망명 왕자, 레오닉스. 그리고 모두의 재앙이자 비밀스러운 제국의 마법사, 카니발의 왕. \u003cbr\u003e\u003cbr\u003e과연 누가 승리자가 될 것인가. \u003cbr\u003e또한, 누가 주도자가 될 것인가.\u003cbr\u003e\u003cbr\u003e브릴은 레오닉스의 손이 팔에 닿는 것을, 마치 우연인 듯 귓가와 이마 언저리를 스치고 건드린 것을 느꼈다.\u003cbr\u003e착각일까? 하지만, 정말 닿았다.\u003cbr\u003e불쾌한 접촉은 아니다. 그것은 조심스러웠고, 들키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었다.\u003cbr\u003e그만큼 긴장과…… 갈망이 느껴졌다.\u003cbr\u003e“하지만 당신은 많은 것을 해야겠지요. 누가 왕이 될지, 당신에게는 아주 큰 문제겠지요. 내게는 돌아가야 할 고향이지만, 당신에게는 되찾아야 할 고향이니…… 당신이 싸우는 이유는 그것이겠지요. 이 나라의 왕위도, 권력도, 다른 이야기일 뿐. 발카니아를 위해 지금 당신이 가진 하일드를 지키고, 당신을 따르는 망명자와 싸우는 것. 이 나라를 지켜야 살데니아와 싸울 수 있고, 살데니아를 이겨야 당신의 조국을 찾을 수 있을 테니…….”\u003cbr\u003e브릴의 눈은 레오닉스의 제복을 향했다. \u003cbr\u003e청색이다. 아주 짙은 청색.\u003cbr\u003e바다와 강철의 색이다.\u003cbr\u003e차갑고 거친 색이고, 또한 무자비한 색이기도 하다.\u003cbr\u003e“셰어브릴.”\u003cbr\u003e레오닉스가 말하자, 브릴은 남자의 제복에서 눈길을 떼고 레오닉스를 보았다.\u003cbr\u003e“지금 번거롭다, 아주. 그런데 내가, 나 스스로가 더 번거로워지는 것을 자청하기도 하지.”\u003cbr\u003e레오닉스는 브릴의 눈과 마주했다. 그 순간, 브릴은 그의 눈에서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그의 눈빛, 표정, 모든 것을 빨아들여 삼킬 듯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다.\u003cbr\u003e“굳이, 기어코 가서 자청하지. 원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u003c\/div\u003e","brand":"라인(LINE) - 소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260300874033,"sku":"9791160989663","price":13.6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60989663_1.jpg?v=177923506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60989663","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