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62446423","title":"노래로 신과 통하다 (향가가 가진 신성한 힘)","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신라와 고려 시대 사람들은 향가를 천지귀신까지 감동시킬 만큼 힘을 가진 노래로 숭상하여, 담벼락에 향가를 붙여 불교를 전하고 세상을 교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 향가는 신분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수단이었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부처나 하늘을 향해 집단의 소망을 빌고 평소에는 개인적 일상과 애환과 기원을 담아내던 대중의 다라니였다. 향가는 그들에게 노래이면서 생활이었고, 신앙이면서 소망이었다.\u003cbr\u003e그러나 천 년이 훌쩍 지난 지금의 향가는 어떠한가? 향가 해독과 연구는 학자들의 손에 놓이고 대중의 관심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학문 분야가 세분화, 전문화되면서 향가는 중등 교육 현장에서나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니, 서둘러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앞으로 향가는 아예 잊히는 장르가 될 지도 몰라 초조해진다.\u003cbr\u003e향가 연구 100년의 성과는 서둘러 집약, 정리하여 대중들의 곁으로 돌려드려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국악, 춤과 공연, 대중음악, 시와 소설과 연극, 각종 공연 등 향가 기반 대중예술 콘텐츠는 풍성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산재한 향가 콘텐츠를 한 데 모으고 새롭게 다듬어 향가 아카이브(Archive)를 구축하고, 박물관, 전시관, 기념관의 기능을 총합한 테마파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화랑의 일상과 수련이나 활동, 사고방식 등을 소개하고, 불교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향가와 관련된 불교미술이나 조각, 불교음악 등에 대한 교양을 갖추게 한다면, 우리의 문화콘텐츠와 관광문화 산업은 더욱 다채롭고 풍요로워질 것이다.\u003cbr\u003e한문인 듯 한문 아닌 낯선 문자, ‘향찰’로 표기한 데다 역사와 설화적 내용이 얽히고설키어 쉽게 풀어서 설명하기가 무척 어려운 향가 텍스트를 두고, 대중서 『노래로 신과 통하다』를 내고자 맘먹은 까닭은 1,500여 년 전의 향가와 그 스토리텔링 속에 미래의 문화콘텐츠산업을 주도할 황금 열쇠가 숨겨져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향가를 연구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획되었다. 특히 오랫동안 향가를 연구해 온 저자는 향가의 대중화라는 버거운 과제에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연구서 『신라향가 천년의 소망』을 내고, 대중서를 쓰기로 결심하고 나온 결과물이다. 책에는 20여 년 동안 향가 관련 현장 답사를 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화보로 실려 현장감을 더한다.\u003c\/div\u003e","brand":"역락 - 황병익","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152610255153,"sku":"9791162446423","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62446423_1_18163578-dfa4-4e31-896c-66ef4449a916.jpg?v=177330188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62446423","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