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63950325","title":"무정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한국 현대소설의 성립을 증명한 이광수의 ‘무정’한 세계, ‘유정’한 꿈\u003cbr\u003e\u003cbr\u003e『무정』은 이광수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소설로,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모두 126회에 걸쳐 『매일신보』에 연재되었다. 한국 현대소설의 고전으로 자리매김되는 이 작품은 지금껏 근대화를 주장한 소설이라 많이 일컬어졌지만, 나아가 탈근대화가 필요함을 주장한 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다. \u003cbr\u003e작중 인물 이형식은 어릴 적 미래를 기약했던 영채와 미국 유학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선형 사이에서 누구를 아내로 택할지 고민하는데, 옛정과 신의를 따를 것인가, 부귀와 성공의 길을 갈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는 삶에서 계속되는 난제이기에 『무정』의 현재성이 가로놓여 있다.  \u003cbr\u003e이 소설의 감수를 맡은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무정』은 최초의 한국 현대소설로서의 위치뿐만 아니라, 발표 당시뿐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소설의 문제작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방민호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이 소설의 제목이 ‘무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영채를 향한 형식의 태도가 무정한 사람의 그것이었기 때문이며, 정을 따라 살지 않고 입신출세의 욕망을 따른 형식의 이야기를 썼다는 의미에서 『무정』은 ‘무정’이 되어야 했다”라고  설명하고, 더불어 “『무정』은 형식이 영채를 버리는 것과 같은 ‘무정’한 생존의 논리, 그 메커니즘이 지배하는 세계에 머무르지 말 것을, 그러한 세계로부터 나서서 영채와 같은 구세계의 사람, 헐벗은 사람, 그리고 여성도, 민중도 형식과 선형과 같이 삶의 가능성을 부여받은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을 꿈꿀 것을 요청하고 있었다”라고 말한다.\u003cbr\u003e이렇듯 『무정』은 이광수라는 천재 지식인 작가가 당대의 첨단 지식들을 자기라는 한 개체 안에 끌어모아 서로 다른 것들을 변형시키고 잇대면서 그의 삶의 경험과 감정과 상상력을 불어넣어 축조한 복잡한 구조물이다. 이 소설은 이형식이라는 한 근대 청년의 고독한 내면세계를 풍부하고도 깊게 묘사해나가면서 당대의 세계가 어떤 의미를 가지며 세상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탐색한 이광수 문학의 진미라 할 수 있다.\u003c\/div\u003e","brand":"태학사 - 이광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828580901169,"sku":"9791163950325","price":26.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63950325_1_86242676-cb07-40ef-9479-8c7a2cdc8119.jpg?v=1776327968","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63950325","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