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65653675","title":"더 누드 2 (엠피디 장편소설 | 19세 이상 상품)","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그는 이제 강렬한 햇빛 아래 선 이방인과도 같이,\u003cbr\u003e인과도 논리도 없는 힘에 휩쓸렸다.\u003cbr\u003e이 햇빛이 살인을 유발할 수 있다면,\u003cbr\u003e그보다 더 치명적인 사랑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u003cbr\u003e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u003cbr\u003e이제는 우리 두 사람이 사랑해야 할 이유가 되었다.\u003cbr\u003e사랑해야 할 이유로만 꽉 채워진 둘만의 시공에서,\u003cbr\u003e나의 뫼르소가 아저씨의 뫼르소에게 말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아저씨. 사랑해요.”\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숨기지 못할 것이다.\u003cbr\u003e입을 틀어막아도 눈이 말을 할 것이고,\u003cbr\u003e눈을 뽑아 버려도 온몸이 고함을 지를 것이다.\u003cbr\u003e내가 혀를 물고 죽어 버린다 해도,\u003cbr\u003e아저씨는 내 시체에서 흐른 핏자국에서 나의 사랑 고백을 듣게 되고야 말 것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원은 우연이 울 때마다 늘 미칠 것 같았다.\u003cbr\u003e새까만 동자가 맑은 물에 흥건히 잠긴 모습만 보면\u003cbr\u003e심장이 생으로 찢겨 나가는 기분이었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랑해, 우연아.\u003cbr\u003e이원은 고개를 숙이고 고백을 삼켰다.\u003cbr\u003e과거도 미래도 없이 오직 현재만 존재할 때,\u003cbr\u003e인간의 감정은 가장 강력하고 난폭해진다.\u003cbr\u003e가슴에 고인 고백이 마그마처럼 들끓기 시작했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랑해, 우연아. 사랑해.\u003cbr\u003e나는 너를 원해.\u003c\/div\u003e\u003cdiv style=\"text-align: center;\"\u003e\u003cimg src=\"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814x0\/dtl\/illustrate\/675\/i9791165653675.jpg\"\u003e\u003c\/div\u003e","brand":"필프리미엄에디션 - 엠피디","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153583759665,"sku":"9791165653675","price":14.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65653675_1_fd675255-6176-4bb9-911f-0d23d716ee08.jpg?v=177331368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65653675","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