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67260949","title":"주자어류 권14 (반양장)","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주자어류 권14 초역』은 남송의 대유학자 주희(朱熹, 1130~1170)와 제자들의 문답을 집대성한 방대한 저술 『주자어류』 전체 완역을 목표로 한 장기 프로젝트의 첫 성과이다. 총 140권, 1만 4천여 조목, 156만 자에 달하는 『주자어류』는 주희의 저술들과 더불어 주자학 연구를 떠받치는 핵심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그 분량과 난이도로 인해 지금까지 어떤 언어로도 완역되지 못한 미답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u003cbr\u003e본서는 그중 권14를 번역한 것으로, 모두 176개 조목을 수록하고 있다. 권14는 주희가 평생 가장 중요하게 다루었던 『대학』, 특히 ‘명덕(明德)을 밝히는 공부’를 둘러싼 사제 간의 치열한 토론이 집중적으로 전개되는 부분으로, 예로부터 주자학 연구자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아온 권차이다. 모종삼이 『주자어류』 가운데서도 권14를 읽을 때 가장 긴장했다고 회고했을 만큼, 이 권은 주희 사상의 심층을 가장 밀도 높게 보여준다.\u003cbr\u003e이 책이 권1이 아닌 권14에서 출발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미 권1~13은 국내 학자들에 의해 두 차례 번역된 바 있으며, 저자는 그 성과를 존중하는 자리에서 선배들이 내려놓은 지점부터 과업을 이어받는 길을 택했다. 이는 기존 연구를 반복하기보다, 아직 한국어로 옮겨지지 않은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주자어류』 완역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 선택이다.\u003cbr\u003e저자는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 영어, 현대중국어 등으로 이루어진 기존 부분 번역 성과와 방대한 디지털 사전, 그리고 현대의 번역 환경을 적극 활용해, 고전 문헌을 오늘의 독자가 접근 가능한 언어로 옮기고자 했다.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동력은 무엇보다도 번역이라는 작업이 주는 즐거움이다. 800년 전의 문장을 한 문장씩 돌파해 나가는 기쁨, 그리고 그 즐거움을 미래의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바람이 이 책을 움직이고 있다.\u003cbr\u003e그래서 책의 제목은 ‘초역(初譯)’이다. 완결을 선언하는 번역이 아니라, 누군가의 재역(再譯), 더 나은 해석과 토론을 기꺼이 불러들이는 출발점이라는 뜻이다. 『주자어류 권14 초역』은 주자학 연구자와 동양철학 전공자뿐 아니라, 고전 읽기의 깊은 즐거움을 알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열려 있는 하나의 공략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주희 사상의 현장을 직접 등반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u003c\/div\u003e","brand":"지혜의바다 - 안동섭","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407579476273,"sku":"9791167260949","price":1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67260949_1.jpg?v=1768959776","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67260949","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