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68554900","title":"관계는 용서이다","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굽이진 길 끝에서 만난 \u003cbr\u003e가장 눈부신 풍경, ‘용서’\u003cbr\u003e\u003cbr\u003e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며 인류의 정신을 깨웠다면, 나는 오늘 당신에게 “관계는 용서이다”라는 마침표를 건네려 합니다.\u003cbr\u003e30여 년의 공직생활과 60여 년의 삶을 통과하며 제가 발견한 단 하나의 진리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지혜가 바로 ‘용서’라는 사실이었습니다.\u003cbr\u003e나를 파괴하는 미움에서 벗어나 타인을 다시 세워주는 일, 깨진 관계의 틈을 사랑이라는 금박으로 메우는 ‘킨츠기(Kintsugi)’의 마음.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배워야 할 인생의 가장 마지막 공부입니다.\u003cbr\u003e손가락의 통증과 마음의 눈물을 닦아내며 써 내려간 이 기록이, 관계의 절벽 앞에 서 있는 당신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되길 소망합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3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직이라는 이름의 제복을 입고 앞만 보며 달렸습니다. 누군가는 저를 성공한 워킹맘이라 불렀고 또 누군가는 당당한 박사이자 교수라 칭송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제 삶의 진짜 얼굴은 인내와 눈물로 얼룩진 투쟁의 기록이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언젠가 한 젊은 기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u003cbr\u003e“그 긴 세월을 버티게 한 힘이 무엇입니까?”\u003cbr\u003e저는 망설임 없이 답했습니다. \u003cbr\u003e“용서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사람들은 흔히 용서가 상대방을 위한 시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용서는 깨진 도자기를 금박으로 다시 이어 붙이는 킨츠기(Kintsugi)와 같았습니다. 상처 난 자리를 외면하지 않고 정성껏 이어 붙였을 때, 그 그릇은 이전보다 훨씬 단단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거듭나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좁은 집에서 간암 투병 중인 시동생을 수발하며 수없이 응급실로 향했던 나날들, 사업 실패와 코로나19라는 천재지변 속에서 우울증에 빠진 남편의 비수 같은 말을 견뎌내야 했던 순간들…. 그 과정은 뼈를 깎는 고통이었지만, 결국 그 고통이 거름이 되어 제 인생에는 ‘사람 보석’들이 꽃피기 시작했습니다. \u003cbr\u003e시동생 임종의 순간, 그의 손을 잡고 “천국에서 만나요”라고 건넸던 마지막 인사는 제 생애 가장 거룩한 화해였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단순히 저의 자랑거리를 늘어놓는 성공 신화서가 아닙니다. 관계의 막다른 골목에서 길을 잃은 아내들에게,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에 짓눌린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실전 지침과 희망서’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살아가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용서를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방법조차 몰라 방황하기도 합니다. 모세의 십계명이 이스라엘 민족의 삶의 지침이 되었듯, 이 책은 우리 삶의 팍팍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용서를 체계적으로 습관화하고 자연스럽게 녹여낼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u003cbr\u003e저는 이 책을 통해 충격적인 비극과 기적 같은 회복의 사례들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업 실패 후 아내를 사지로 몰아넣었던 어느 실습생의 비극적인 이야기부터,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남편을 위해 제가 은행에서 대출받은 1천만 원으로 ‘선의의 거짓말’을 하여 그를 다시 당당한 직장인으로 일으켜 세운 치유의 기록까지 담았습니다. 1천만 원을 건네는 순간, 황금빛으로 변하던 남편의 얼굴색은 제 생애 잊을 수 없는 구원의 장면이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오늘의 저를 있게 한 고마운 인연들도 잊을 수 없습니다. 5년 동안 도시락을 챙겨준 천사 같은 언니, 수줍음 많던 저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 주신 트레이닝 엄길청 교수님 그리고 지금 제 곁에서 땀 흘리며 교육원의 모든 것을 맡아준 한미선 국장님, 행정을 돌봐주는 보석 같은 행정실장님…. 이분들이 없었다면 저의 용서와 화해는 완성되지 못했을 것입니다.\u003cbr\u003e한미선 국장님의 그 뜨거운 열정은 저에게 늘 기분 좋은 자극을 주고 교육자의 길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듭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끝으로, 저는 두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u003cbr\u003e엄마로서 더 따뜻하게 품어주지 못하고, 더 깊이 살피지 못했던 아쉬움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이 지면을 빌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엄마의 진심 어린 고백으로 용서를 구합니다.\u003cbr\u003e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가정 안의 관계도 세대 차이 속에서 점점 삭막해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부모와 자녀 사이에 필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미안함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u003cbr\u003e저의 이 고백이 가정 안에서 용서와 화해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고부갈등이 여전히 많은 시대이지만, 우리 가족은 며느리와 손녀딸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보다 이해와 웃음을 먼저 선택해 왔습니다.\u003cbr\u003e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우리 집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웃음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u003cbr\u003e모든 관계의 종착역은 결국 ‘용서’였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99%의 절망 속에서도 1%의 용서가 있다면 사람은 다시 살 수 있습니다. 절망에서 우리를 건져 올리는 것은 결국 믿음과 용서입니다. 이 책이 인간관계의 고통 속에 있는 모든 분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의 지침서와 희망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2026년 여름\u003cbr\u003e동대문구 신설동 서울미래지식평생교육원 집무실에서\u003cbr\u003e이계순 드림\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청어 - 이계순","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5542235857201,"sku":"9791168554900","price":17.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68554900_1.jpg?v=178564900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6855490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