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70685142","title":"파킨슨병 100문 100답","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진료실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 희망의 문답으로 답하다\u003cbr\u003e\u003cbr\u003e진료실 문이 열리고 환자가 들어설 때, 저는 그들의 걸음걸이와 손끝의 미세한 떨림보다 먼저 그들의 눈동자에 서린 ‘두려움’을 봅니다. 파킨슨병이라는 진단명을 처음 듣던 날, 세상이 멈춘 것 같았다는 고백을 들을 때마다 지난 30년이라는 세월을 복기하곤 합니다. 뇌신경계 질환, 그 중에서도 파킨슨병이라는 거대한 산을 앞에 두고 연구와 강의, 진료에 매진해 온 저의 시간은 결국 환자분들의 무너진 일상을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u003cbr\u003e환자와 보호자들은 저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박사님, 약을 먹어도 떨림은 나아지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러다 못 걷게 되는 건 아닙니까?”, “가족들에게 짐이 되기 싫은 데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이 질문들은 단순한 의학적 궁금증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을 향한 처절한 의지이자, 누군가 이 막막한 순간에 손을 잡아달라는 간절한 외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진료 시간 내에 그 모든 질문에 답하기에는 늘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u003cbr\u003e\u003cbr\u003e저는 『파킨슨병 100문 100답』 저술의 길을 홀로 걷지 않기로 했습니다. 파킨슨병은 임상의 경험만큼이나 그 병리적 기전과 진단 체계에 대한 학문적 정밀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연구와 저술에 헌신해 오신, 제가 깊이 존경하는 최정준 교수님께 동행을 청했습니다. 최 교수님은 파킨슨병의 복잡한 병태 생리와 현대 의학적 치료 약물의 기전, 그리고 유사 질환과의 정교한 감별 진단 등의 학문적 토대를 단단히 구축해 주셨습니다. 석학의 냉철한 분석과 임상의의 따뜻한 경험이 만났을 때, 비로소 파킨슨병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이론과 실제를 총 망라한 ‘완전한 지도’가 완성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파킨슨병 100문 100답』에는 저의 30년 임상 기록과 최정준 교수님의 학술적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저자는 현장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고 힘들어 하는 증상의 원인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법과 치료의 실제를 담았습니다. 최 교수님은 자칫 모호할 수 있는 질병의 원인과 기전, 약물치료의 핵심을 명료하게 짚어 주셨습니다. 이 책의 100가지 질문은 환자분들이 밤잠 설쳐가며 고민했을 그 모든 의문에 대한 저희들의 응답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파킨슨병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아주 긴 호흡으로 함께 걸어야 하는 동행의 과정입니다. 때로는 병세가 깊어져 마음이 꺾일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자병법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처럼 병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안다면, 파킨슨병은 더 이상 정복할 수 없는 적이 아니라 관리하며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파킨슨병 100문 100답』은 첫 문답부터 읽어보아도, 궁금한 파트부터 찾아보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으며, 쉬운 용어를 먼저 쓰고 필요할 경우 전문 용어를 설명하거나 괄호를 사용하여 부연하였습니다. 원고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저는 다시 진료실 책상에 앉습니다. 이제 이 책이 저를 대신해 보호자, 환자분들의 서재에서, 혹은 병상 곁에서 따뜻한 위로와 명확한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떨리는 손을 잡아주는 것은 약물만이 아닙니다.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정확한 정보와 ‘혼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이 바로 그것입니다. 부디 이 책이 파킨슨병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환한 등불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그 여정에, 최 교수님의 통찰과 저의 손가락으로 써 내려간 임상 경험들이 작은 디딤돌이 된다면 저자로서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군자출판사 - 박병준","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6017715527985,"sku":"9791170685142","price":2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70685142_1.jpg?v=178802074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70685142","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