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72248970","title":"구경하는 펭귄","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사랑은 늘 질문이다!\u003cbr\u003e사랑이 상처인지 위로인지 혼란스러운가?\u003cbr\u003e펭귄의 눈으로 바라본 답을 찾아라!\u003cbr\u003e\u003cbr\u003e인간의 본질과 사랑의 모순을 파헤치는\u003cbr\u003e실험적 소설가 채진수의 도전적 서사\u003cbr\u003e\u003cbr\u003e사랑은 생각보다 호기심이 많아서, 매번 새로운 질문을 들고 당신을 재방문한다. 내가 이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면 어떨까. 펭귄은 다른 사람을 조금도 믿지 않았고, 그랬기 때문에 어떤 한 사람을 콕 찝어 아주 철썩 같이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u003cbr\u003e본래 그렇게 “나는 아무도 믿지 않아.”라고 말하는 이들은 꼭, 어떤 한 사람을 지나칠 정도로 믿어댄다. 내가 보았을 적에 그들이 그런 양가적인 행태를 띠는 까닭은 그 ‘아무도 믿지 않겠다’던 다짐이, 실은 모종의 윤리적 반발을 함유하는 것이고 또한 그 반발은 ‘믿음직스러운 누군가를 만나 영원토록 함께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과 거듭된 실망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펭귄이 사랑에 빠진 건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그는 사랑이란 것을, 조금도 사랑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느 누군가는 아주 잘난 척을 하면서,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건 상대와 내가 동일하리만치 닮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에 또 다른 누군가는 말이야, 아주 잘난 척을 하면서.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건 상대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그렇게나 달라서, 돋아난 호기심에 끔뻑 빠져버리는 것이라던데.\u003cbr\u003e그렇지만 그렇게 잘난 척을 해대던 그 둘이, 서로를 사랑할 순 없었던 것일까.\u003c\/div\u003e","brand":"북랩 - 채진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925235364145,"sku":"9791172248970","price":14.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72248970_1.jpg?v=1771918554","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7224897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