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75980648","title":"해방의 날","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억압은 사라졌지만 질서는 남았고,\u003cbr\u003e권력은 이동했지만 삶의 무게는 쉽게 가벼워지지 않았다.\u003cbr\u003e\u003cbr\u003e역사 속 이름 없는 사람들의 해방 이후 이야기\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직후 그리고 그 이후로 이어지는 시간을 배경으로 군산항과 만경 들녘을 중심 무대로 삼는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억압해야 했던 비극의 현장, 해방 이후에도 쉽게 바뀌지 않았던 계급과 신분, 권력의 그림자가 촘촘하게 그려진다. 저자는 이 공간을 통해 식민지 권력의 폭력뿐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폭력의 민낯을 집요하게 드러내고자 하였다.\u003cbr\u003e『해방의 날』이 특별한 이유는 역사적 사건을 영웅과 대의의 서사로 단순화하지 않는 데 있다. 작품 속 인물들은 독립운동의 주역도, 역사 교과서의 중심 인물도 아니다. 항구의 사환, 타작마당의 아낙, 일본인 상인과 그 곁에서 살아가던 조선인들, 해방 이후 새로운 질서 앞에서 각자의 이해관계를 계산해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해방을 ‘기쁨’으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해방은 상실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불안이었으며, 누군가에게는 뜻밖의 기회이기도 했다. 저자는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용서받거나 더 잔혹해질 수 있었던 인간 군상을 통해 도덕과 생존, 신념과 현실 사이의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그 과정에서 해방을 맞이한 조선 사회가 결코 단일한 감정이나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u003cbr\u003e저자는 『해방의 날』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광복’이라는 단어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지던 그날, 과연 모든 이가 기쁨과 환희 속에 서 있었는지를 묻는 동시에, 오늘의 우리가 여전히 안고 있는 질문을 과거로부터 끌어 올려 지금 대한민국의 자리와 인간의 존엄에 대해 다시 묻는다.\u003c\/div\u003e","brand":"북랩 - 최영만","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362552213809,"sku":"9791175980648","price":14.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75980648_1_59d708e9-1829-4ccc-a272-5a2a01fb223e.jpg?v=176832865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75980648","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