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86910580","title":"헨델 극장 (내 슬픔만큼이나 깊은 어둠 속에서)","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지강유철은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명목 아래 음악의 진수를 생략 또는 하향평준화하거나, 마니아들만 알아 들을 수 있는 게토 언어로 보통 사람을 소외시키는 양극단의 방식을 거부하는 음악도이다. 철학에 어린이용과 성인용의 경계가 없듯, 위대한 예술에도 '초보용'과 '전문가용'의 성벽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민주주의를 일궈낸 한국의 시민들에게, 그 지적 도덕적 역량에 걸맞은 헨델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음악을 콘서트홀의 박제된 유물로 두지 않고 우리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온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걷어내는 대신 18세기 런던의 정치, 경제, 사회적 맥락과 헨델이라는 한 인간이 겪은 치열한 고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장-뤽 낭시가 어린이들에게 인류의 가장 숭고한 가치인 신, 정의, 사랑, 아름다움을 성인과 아동용으로 나누지 않고 통으로 알려주었듯 지강유철도 상식과 지적 호기심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헨델의 가장 깊은 예술 세계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책을 써내려 갔다. \u003cbr\u003e\u003cbr\u003e저자는 헨델의 명성을 좇아 이 책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세계 어디서든 끝없이 되풀이되는 〈메시아〉, 그 그림자에 가려져 질식하거나 사장된 헨델의 빼어난 작품에 무심한 세태에 질려 헨델을 등지며 살았다. 그랬던 저자가 이 책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것은 그의 유언장에 담긴 헨델의 찬란한 사람됨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예술의 아름다움과 삶의 책임 사이에서 방황했던 이들에게 하나의 작은 이정표가 되리라 믿는다.\u003c\/div\u003e","brand":"꽃자리 - 지강유철","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219476009265,"sku":"9791186910580","price":3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86910580_1_2ad0d91d-5dd5-4ccd-beea-e921eea8742a.jpg?v=1781206847","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8691058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