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89282899","title":"빛이 머물던 하루하루 (윤명옥 사진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상실 이후의 시간은 암담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통로가 열리는 시간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과거에 머무르기보다, 과거로부터 나아가는 길을 찾는 시간. 여행과 사진, 그리고 짧은 글들은 그 통로의 한 모퉁이에서 전진기지처럼 자리 잡았다. 이 책에 실린 사진과 글들은 바로 그 지점에서 태어났다.\u003cbr\u003e\u003cbr\u003e작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은 완전한 빛도, 완전한 어둠도 아니다. 안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빛이 바랜 잎에 남은 온기, 계절의 경계에 머문 풍경들. 작가는 말한다. 어둠은 빛의 그림자일 뿐이며, 암담한 삶이 빛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그 빛과 어둠이 겹쳐지는 경계는 ‘희망’이라기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라는 실선에 가깝다고.\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은 상실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상실 이후에도 세계를 다시 바라보는 법을 보여준다. 그리움보다 희망을 선택하되, 희망을 큰 소리로 외치지 않으며 차분하게 가라앉은 삶의 리듬 속에서 한 편의 인생시, 혹은 한 폭의 노래처럼 독자에게 조용히 다가오는 책이다.\u003cbr\u003e이 기록 앞에서 우리는 묻게 된다. 삶은 언제 다시 시작되는가. 그리고 그 시작은 얼마나 조용해도 괜찮은가.           \u003cbr\u003e_박창호 (시카고다카시연구회 회장)\u003c\/div\u003e","brand":"시와정신 - 윤명옥","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010385338673,"sku":"9791189282899","price":1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89282899_1_e566c9c5-d294-4846-b8cd-c1bbc4cf4b86.jpg?v=177246650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89282899","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