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89413767","title":"오늘만은 나랑 화해할래요","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우리의 슬픔이\u003cbr\u003e늘 다른 사람의 위로여서\u003cbr\u003e미안했어\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물론, 우리는 바람 앞에 쉽게 흔들리는 존재이지요.\u003cbr\u003e하지만 당신이 나를, 내가 당신을 긴긴 한숨으로\u003cbr\u003e꺼뜨리지 않는 한 앞으로도 우리는 늘 그곳에서\u003cbr\u003e흩날리는 작은 등불이겠지요.”\u003cbr\u003e\u003cbr\u003e문득 떠나야겠다. 산티아고 순례 시기 중 가장 고되다는 겨울에, 저자 김민준은 그렇게 순례길을 떠났다. 『오늘만은 나랑 화해할래요』(자화상, 2019)는 순례길이라는 기점에서 내 삶의 지난 시간과 현재를 생각하는 에세이로, 겨울 산티아고의 쓸쓸한 풍경 속에서 삶을 회고하는 저자의 내면의 대화가 담겨 있다. \u003cbr\u003e흔히 산티아고 순례길을 말하는 책은 여행서로 분류되곤 하지만, 김민준 작가 특유의 읊조리는 듯한 글을 읽고 있노라면 겨울의 찬바람과 인적 드문 길을 묵묵히 걷는 순례길 그 자체를 함께 경험하는 듯하다. \u003cbr\u003e이 에세이의 가장 흥미롭고 특징적인 것은 고전소설 속 주인공들과의 대화다. 저자는 길을 걷는 중에 문득문득 환상 속을 들여다보듯 고전소설 속 주인공을 마주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소설 [데미안] 속 주인공 싱클레어다. 이어 길 위에서 잠시 스치듯 만났지만, 소중한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사이사이로, [인간실격]의 요조,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파우스트]의 메피스토펠레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차라투스트라,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의 구보씨, 그리고 이상, [이방인]의 뫼르소.\u003cbr\u003e각 주인공들과의 대화는 각기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는지, 삶에서 내가 소중히 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혹은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외면해왔던 생각거리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하여 작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더 깊이 내면세계를 탐구하려는 저자의 갈등과 고민이 짙게 담겨 있다.\u003c\/div\u003e\u003cdiv style=\"text-align: center;\"\u003e\u003cimg src=\"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814x0\/dtl\/illustrate\/767\/i9791189413767.jpg\"\u003e\u003c\/div\u003e","brand":"자화상 - 김민준","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829838668081,"sku":"9791189413767","price":14.9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89413767_1_e2e8f7c7-94a9-49b4-abe2-0b79ce27a646.jpg?v=1776347780","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89413767","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