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89758417","title":"자전거 폐달을 밟는 또 하나의 별 (박부경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관계 지향성의 새로운 지평 탐색\u003cbr\u003e\u003cbr\u003e시간과 공간, 타자와 공동체의 이중 구조에서 새로운 지평, \u003cbr\u003e즉 인간에 몰두하는 삶의 방식을 탐색하는 데 시적 에스프리 투여\u003c\/div\u003e\n            \n            \n            \u003cdiv class=\"info_text\"\u003e박부경 시는 끊임없이 페달을 밟는다. 하늘이 창백 해지고 달이 허물을 벗을 때쯤 소란도 익숙해져 고요 가 될 때 그의 시는 벽을 부수고 페달을 밟는다. 둥글 게 둥글게, 야무지게 구르고 또 구른다. 그의 진전은 크게 원을 그리며 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원심력을 작 동시킨다. \u003cbr\u003e박부경 시는 자기를 끌어안고 구심력을 만들지 않 는다. 타자를 지향하고, 우주와 미래를 지향한다. 자 기연민에 빠지지 않는 이유다. 시는 자아와 대화도 가 능하지만, 세계와 대화함으로써 넓은 시적 의미망을 구축한다. 이는 시인의 시선이 넓고 깊은 데서 기반하 기도 하며, 시가 활발한 비유를 통해 다층적 해석이 가능한 지점에 다다랐다는 점을 뜻한다. \u003cbr\u003e\u003cbr\u003e별이 자전거 페달을 밟게 하는 박부경 시가 무엇을 지향하는지 살핀다. 그의 시가 현대의 복잡한 지층에 서 우리의 의식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집요하게 묻기 때문이다. \u003cbr\u003e\u003cbr\u003e창문을 열어봐 \u003cbr\u003e검은 하늘이 창백해 \u003cbr\u003e옆구리를 찌르는 문자메시지에 \u003cbr\u003e말랑말랑해지는 귀 \u003cbr\u003e거친 바퀴로 풀밭을 구른다 \u003cbr\u003e길모퉁이에 숨어있던 달이 허물을 벗는다 \u003cbr\u003e감각에 익숙한 고요가 그늘을 스치고 \u003cbr\u003e뾰족한 별이 벽을 부순다 \u003cbr\u003e절대 파괴되지 않을 것 같은 지구가 \u003cbr\u003e페달을 밟는다 \u003cbr\u003e둥글게 둥글게 \u003cbr\u003e-〈자전거 페달을 밟는 또 하나의 별〉 전문 \u003cbr\u003e\u003cbr\u003e후설에 따르면, 의식은 언제나 무언가를 지시하거 나 겨냥하는데, 후설은 그것을 ‘지향성(intentionality)’이라 한다. 지향성은 인간 의식 자체가 세계와 맺 는 구조적 관계를 의미한다. 문학에서 지향성은 궁극 적으로 존재의 지평을 확장하는 장치가 된다.\u003c\/div\u003e","brand":"필리리스토리 - 박부경","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918976643377,"sku":"9791189758417","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89758417_1_e45694f6-b10c-44d2-968a-252688325068.jpg?v=177189204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89758417","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