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0263115","title":"숲에서 숲으로 (숲속 생명의 소리를 듣다)","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숲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당신은 어떤 답을 내놓을까.\u003cbr\u003e“숲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익숙하게 들어온 이 공익 캠페인의 문안은 은연중에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을 연년세세 물려줄 막중한 의무를 지운다. 숲이 일상인 사람들의 답은 오히려 좀 가벼울지도 모른다. 울창한 나무숲이 아니더라도 우연히 마주친 풀꽃이나 흔한 약초 한 뿌리만으로도 숲 이야기를 얼마든 써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u003cbr\u003e\u003cbr\u003e고향 강원도 고성의 숲과 들과 호수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로 글을 짓는 작가의 본업은 소설가이다. 소설가의 문장답게 개성 있는 문체에 담긴 맑고 밝은 숲의 울림이 쟁쟁하지만 어느 대목에선 숲의 상처가 비치기도 한다. 김담의 세 번째 숲 에세이 『숲에서 숲으로』는 아낌없이 주는 숲에 대한 헌사이자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이며, 숲의 상처에 바치는 반성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자연의 시간 속에 인간의 시간이 스며들었고 인간의 시간 속에는 또 자연의 시간이 섞여들어 서로는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일 것이다.”는 문장에서 드러나듯 작가는 근본주의적, 종교적 환경론자는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함으로써 숲에 깃든 생명들과의 평화롭게 공존할 것인지 자신과 우리 주변의 일상적 생활양식을 고민하고 성찰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생강나무 꽃 한 떨기, 새삼 한 뿌리, 잡버섯 한 송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작가의 세심한 관찰과 사시사철 꾸준한 발걸음만큼이나 사유와 성찰 또한 게으른 법이 없다. 산책과 노동을 하는 동안 스친 생각들을 꼬박 2년 동안 한 줄 한 줄 써내려갔다. 마주친 동네 노인과 나눈 짧은 인사, 길고양이와 주인 없는 개를 마주한 순간, 금꿩의다리꽃을 발견했을 때의 환호 모두 작가의 문장으로 인화되는 순간 생기를 얻고 새로운 의미가 활짝 피어난다.\u003cbr\u003e\u003cbr\u003e이 책의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 주기적 기근에 시달리던 시절 초근목피를, 공해로 고통받는 지금 맑은 공기를, 심신이 지친 우리에서 휴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숲에게 우리가 돌려준 건 무엇이었을까. 작가는 우리가 돌려주어야 할 것들과 방식을 단언하지 않는다. 고민하고 질문하는 문장들을 통해 슬며시 독자들에게도 성찰의 몫을 남긴다. 이러한 글쓰기 태도를 바탕으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 버무린 『숲에서 숲으로』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물한다.\u003c\/div\u003e","brand":"아마존의나비 - 김담","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475573596465,"sku":"9791190263115","price":17.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0263115_1_4ed0d4b1-50f5-4fc1-a75f-63019a17983d.jpg?v=1775043358","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0263115","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