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1276978","title":"공대 교수, 시를 쓰다 (수식과 바람 사이에서안영철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나는 대기업과 대학에서 오랜 시간 공식 속에 살아왔다.\u003cbr\u003e삶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정확해야 했고, 증명되어야 했으며, 오차는 줄여야 했다.\u003cbr\u003e과정은 논리로 설명하고, 확률이 높은 것을 택했다.\u003cbr\u003e그러나 삶은 달랐다.\u003cbr\u003e답이 없는 날도 있었고, 계산되지 않는 감정들이 마음 한편에 오래 머물러 있었다.\u003cbr\u003e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u003cbr\u003e수식이 세상을 이해하게 해주었다면, 시는 나 자신을 이해하게 해준다는 것을.\u003cbr\u003e논리로는 건너지 못하는 틈에서 문장들이 태어났다.\u003cbr\u003e이 시들은 특별한 결심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살아오는 동안 스쳐 지나간 작은 떨림들이 뒤늦게 남긴 기록에 가깝다.\u003cbr\u003e공학이 구조를 세우는 일이라면, 시는 그 구조 안을 흐르는 숨결을 듣는 일일지도 모른다.\u003cbr\u003e바람의 방향과 파도의 울림을 들으며 저녁별을 바라보는 사람이고 싶다.\u003cbr\u003e이 시집은 前공대교수로서의 내가 아니라,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다.늦게 배운 서정일지라도, 그 진심만은 늦지 않기를 바란다.\u003cbr\u003e이 책을 펼치는 누군가의 하루 속에도 설명되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마음 하나가 조용히 발견되기를 바란다.\u003cbr\u003e\u003cbr\u003e2026년  7월\u003cbr\u003e\u003cbr\u003e시인  안영철\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청옥 - 안영철","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5453466165553,"sku":"9791191276978","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1276978_1.jpg?v=178498527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1276978","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