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1848243","title":"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 (김승국 시집 | 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김승국 시인의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는 이전에 그가 상재한 「잿빛 거리에 민들레 피다」와 「쿠시나가르의 밤」, 「들꽃」에 이은 네 번째 시집이다. 전통공연예술연구소장, 노원문화예술회관장,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교감,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등과 같은 시인의 전·현직 이력이 환기하듯이 새 시집은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와 ‘비움’의 철학적 덕목을 전통적 가락과 옛이야기를 곁들여 차분하면서도 신명나게 전언한다. 마치 시편들의 제목으로 차용된 ‘방하착(放下着)’, ‘고요한 마음’, ‘아리랑’, ‘남도 흥타령’, ‘산조’, ‘태평무’, ‘강강술래’, ‘육자배기’가 그렇듯이 말이다. \u003cbr\u003e  이런 까닭에 문학평론가 권선영은 김승국의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에는 ‘방하착(放下着)\/착득거(着得去)’의 시심(詩心)이 시종일관 동행한다고 평가한다. 오죽하면 시인은 자신의 묘비명마저도 “그냥 왔다 갔다”(「나의 묘비명」)라고 일찌감치 예고했을 것인가. 실제로 새 시집에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로 대변될 법한, 인생의 참된 가치에 대한 실존의 깨달음과 그 미학적 실천의지가 곳곳에 산포되어 있다. 인간 세상의 부질없는 욕망과 집착에 대한 겸허한 자기반성의 마음, 고유한 삶의 진원지를 향한 처절한 시의 몸짓과 고통스러운 언어들의 향연,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기도」) 세상을 간절히 희구하는 기도의 자세, 세계에서 “치유와 위안이 되는 시”를 생산하기를 열망하는 서정적 주체의 순결함, 궁극에 ‘방하착(放下着)\/착득거(着得去)’의 깨달음으로 귀결되는 한 예술가의 도도한 도정.\u003cbr\u003e  이 모두를 시인은 저명한 국악 전문가답게 제각각의 유연한 리듬으로 때로는 경쾌하게 또 가끔씩은 느릿한 장단으로 꾸며낸다. 저력 있는 전통문화의 계승자답게 살풀이하듯 진지하게 풀어낸다. 이런 김승국의 시세계를 우리는 그의 시 제명처럼 “新살풀이”라고 불러 봐도 좋겠다. 투명한 언어와 예민한 감각으로 직조한 21세기식의 시적 살풀이 말이다.\u003c\/div\u003e","brand":"시와시학사 - 김승국","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451248701745,"sku":"9791191848243","price":15.3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1848243_1_027cfb6c-5b9b-41ce-97e9-43ae79e936e6.jpg?v=176984312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1848243","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