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1848342","title":"고요가 쌓이면 무엇이 되는가","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시와시학문인회의 스무 번째 시집. 계간 「시와시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들의 모임인 시와시학문인회가 2025년 스무 번째 공동 시집을 발간했다. 고난숙, 구명숙, 권정순, 김구슬, 김미숙, 김선자, 김완, 김용화, 김일태, 김철교, 나병춘, 노미원, 노현숙, 문현미, 박장희, 박태진, 배소희, 백수인, 백애송, 서금복, 송남영, 신봉균, 신진순, 아은, 오철환, 유서희, 윤범모, 이경, 이경철, 이기호, 이상집, 이승한, 이은우, 이정화, 이진엽, 이창호, 이혜수, 장영향, 장하빈, 정숙, 정순옥, 조승래, 조연향, 주설자, 최영록, 최윤경, 한상호, 현태리, 황선태 등 총 49명의 작품을 수록한 이 시집은 디지털 문명의 매서운 약진과 AI 시대의 돌풍 속에서도, 기후 위기와 최근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오늘날 서정시의 위의와 예술 미학의 전통적 품격을 변함없이 보여준다. 시와시학문인회를 이끌고 있는 조승래 시인은 ‘과하지 않은 길로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시집 발간의 의미를 차분하게 부여했다. \u003cbr\u003e\u003cbr\u003e  일부 과학자들은 빙하를 ‘기후 유언장’이라고 하며 현재의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빙하학자들과 함께 남은 시간 동안 우리는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현세대와 다음 세대는 해수면 상승과 극단적 기상 이변, 생태계 붕괴 같은 되돌릴 수 없는 더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u003cbr\u003e  과잉으로 초래된 기후 위기에 극심한 무더위를 겪었던 여름도 가고 결국 가을이 왔다. 예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인이 글을 썼고 그 글은 시대를 반영했으며 아픈 사람의 편에서 더 많이 작품을 남겼던 것 같다. 대부분의 배고픈 문인들이 더 많아도 시대의 입맛에 맞게 쓴 이들은 발탁되어 익선관도 쓰고 행세도 하던 모습도 보아왔다. \u003cbr\u003e  백 년도 못 갈 시를 쓰면서 천년을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시가 내 아픔도 덜고 타인의 아픔도 덜어 주도록 하면 그게 큰 보람이 아닐까 싶다. 빙하가 녹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도록 문학작품도 쏠림 없이 독자들의 가슴으로 스며들면 좋겠다. \/ (‘과하지 않은 길로만’, 조승래 (권두사 부분)\u003c\/div\u003e","brand":"시와시학사 - 시와시학문인회","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261346443569,"sku":"9791191848342","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1848342_1.jpg?v=1767088277","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1848342","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