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1906066","title":"술래야 술래야 (박덕선 시집 | 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소나무는 생에 위기가 오면 솔방울을 수없이 매단다.\/감나무도 그러하고 민들레도 그러하고 질경이도 그러하다 \u003cbr\u003e\u003cbr\u003e전쟁으로 폐허 속에서 사람들은 더 많은 아이를 낳는다.\/기아와 질병의 허덕임 속에서 더 옹골지게 자식을 낳았다.\/부모들은 풀뿌리 캐 먹이고 피죽을 끓여 먹이면서\/그렇게 자식들 살려냈다.\u003cbr\u003e\u003cbr\u003e종족 보존의 법칙\/생의 위기를 감지하면 모든 생명은 멸종당하지 않기 위해\/사력을 다한다. \u003cbr\u003e\u003cbr\u003e코로나가 인류종을 덮쳤다.\/일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에 걸리고 죽어간다.\/풍요와 안락이 위협받고 성장과 발전이 정지 된다.\/위기의 인류, 기후변화 돌풍 속의 지구\u003cbr\u003e\u003cbr\u003e우주 삼라만상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 인간은\/중병에 반창고 바르듯 미봉만 해놓고 유유자적\/종족보존의 본능이 마비되었다.\/재선충이 덮친 소나무는 잎 피우듯 솔방울을 다는데\/인류는 아이 낳기도 거부한다.\u003cbr\u003e\u003cbr\u003e가이아가 인류를 포기하겠다는 신호다. \u003cbr\u003e- (「인류족 안녕하실까」 전문)\u003c\/div\u003e","brand":"수우당 - 박덕선","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2427706466609,"sku":"9791191906066","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1906066_1_82a5d8fb-89e2-407e-99ca-e62bf2454124.jpg?v=1769376799","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1906066","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