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2055077","title":"얼마나 더 깊어야 네 마음 헤아릴까","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시조의 특징은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비교해 보면 좀 더 선명해진다. 고시조에서 연시조의 경우 몇몇 시조에만 제목이 붙어 있을 뿐, 대부분의 시조에는 제목이 없다. \u003cbr\u003e이에 비해 현대시조는 주제를 암시할 수 있는 제목을 반드시 붙이고 있다. 또 고시조는 장 구분을 잘 하지 않아 각 장을 연달아 이끌어 가지만, 현대시조는 각 수를 따로 처리하고, 또 초장 중장 종장을 구별해서 사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높인다. 또한, 고시조는 거의 평시조로 되어 있지만, 현대시조는 연시조가 더 많은 편이다. 그리고, 고시조는 대체로 첫머리에 허사(어즈버, 아마도, 아희야, 하노라)를 사용하지만, 현대시조에서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u003cbr\u003e뿐만 아니라, 고시조에서는 선경후사(先景後事; 먼저 자연 경치, 나중에 느낌 심회)를 서술하지만, 현대시조에서는 주로 내면세계를 파고들어 심도 있는 사색 방울을 다루고 있다. \u003cbr\u003e그와 동시에 현대시조에는 사물의 새로운 해석, 즉 낯설게 하기를 한층 강화시켜 놓고 있고, 또 되도록 시어의 압축미에다 이미지 구현까지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물론 리듬도 점점 더 자연스럽게 다듬어 가고 있다.\u003cbr\u003e배종숙 시인의 시조는 현대시조의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연스레 이끌어 가는 군더더기 없는 흐름, 정형 율격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고 있고, 또 수시로 여러 감각 이미지를 동원하거나 공감각을 이용하여, 선명한 이미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되도록 사물을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여 낯설게 하기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 \u003cbr\u003e무엇보다 성실한 시조 창작, 수년째 변함없는 문학상 도전, 낮에는 일선에서 일하고 달밤에는 창작하는 고된 일과 속에서도 결코 문학을 향한 열정을 놓치지 않고 나아가는 뚝심, 이게 오늘의 멋스런 배종숙?시조 시인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한마디로 멋진 인생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 배종숙 시인의 첫 시조집 출간을 축하하며 中에\u003c\/div\u003e","brand":"서영 - 배종숙","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4257468473649,"sku":"9791192055077","price":1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2055077_1_6adf6418-67db-43b6-8915-04b9b428282d.jpg?v=177935135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2055077","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