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2829395","title":"한 칸의 서랍","description":"\u003cdiv class=\"flex flex-col gap-4 text-gray-800\"\u003e\u003cdiv class=\"\"\u003e누구에게나 가슴속 깊은 곳에는 쉽게 꺼내 보이지 못한 이야기가 있습니다.\u003cbr\u003e이 시집은 그 오래된 기억과 마음의 조각들을 시로 엮은 작은 서랍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나에게는 두 개의 이름이 있습니다.\u003cbr\u003e어린 시절, 호적이 없어 외가의 성을 따라 박운선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나의 성을 되찾은 뒤에는 송종열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왔습니다.\u003cbr\u003e이 시집에 어린 시절의 이름을 함께 남기는 것은 지나온 삶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운선 송종열.\u003cbr\u003e두 이름은 내가 걸어온 길이며, 오늘의 나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인생입니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제 서랍 속 가장 깊은 곳에 있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u003cbr\u003e나는 어린 시절 호적이 없어 외가의 성을 따라 ‘운선’이라는 이름으로 자랐습니다.\u003cbr\u003e세월이 흘러 나의 성을 찾은 뒤, 송종열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왔습니다.\u003cbr\u003e그래서 이 시집에는 어린 시절의 이름을 함께 남기려 합니다.\u003cbr\u003e나는 충남 서산군 인지면 화수리에서 태어났습니다.\u003cbr\u003e열다섯 살 되던 해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살아왔습니다.\u003cbr\u003e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어느덧 황혼기의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u003cbr\u003e많은 곳을 떠돌며 살았지만, 누군가 고향 이름을 말하면 \u003cbr\u003e마음은 저도 모르게 그곳으로 먼저 가 있습니다.\u003cbr\u003e논둑길과 들판, 어린 시절의 바람과 하늘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u003cbr\u003e살아오는 동안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끔씩 적어 두었더니 \u003cbr\u003e어느새 시가 되어 모였습니다.\u003cbr\u003e이 시들은 잘 쓰려고 애쓴 글이 아니라 살아온 날들의 조용한 기록입니다.\u003cbr\u003e여든의 하늘 아래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u003cbr\u003e고향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아직도 서산 인지면 화수리 들판을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u003cbr\u003e이 작은 시집을 엮어 봅니다.\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도서출판 나의서랍 - 송종열","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5541001060657,"sku":"9791192829395","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2829395_1.jpg?v=1785647661","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2829395","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