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3001950","title":"늑구의 꿈 (세상을 처음 본 늑대 이야기)","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문학세계사가 창작 동화 『늑구의 꿈』을 출간했다. 『늑구의 꿈』은 실제 늑대 ‘늑구’의 탈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쓰인 작품으로, 동물원에서 태어나 숲을 한 번도 본 적 없던 어린 늑대가 울타리 아래 흙을 파고 바깥세상으로 나아가며 겪는 아흐레 동안의 여정을 그린다.\u003cbr\u003e이 책은 단순한 탈출담이 아니다. 작품은 “늑구가 어디까지 갔는가”보다 “늑구가 처음 세상을 만났을 때 무엇을 느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회색 바닥만 밟던 늑대가 처음 흙을 밟는 순간, 물통의 물만 알던 늑대가 처음 흐르는 물을 마시는 순간, 네모난 하늘만 보던 늑대가 처음 끝없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을 섬세한 문장과 수채화풍 그림으로 펼쳐낸다.\u003cbr\u003e『늑구의 꿈』의 주인공 늑구는 동물원 사파리 사육장에서 태어난 어린 늑대다. 그가 아는 세상은 회색 바닥, 철망, 물통, 밥그릇, 매일 같은 걸음뿐이다. 그러나 울타리 너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늘 다른 냄새를 품고 있다. 젖은 흙 냄새, 꽃 냄새, 마른 나뭇잎 냄새, 소나무 냄새. 늑구는 그 냄새들을 통해 아직 가보지 못한 세상을 상상한다. 그리고 어느 봄밤, 달빛 아래에서 울타리 끝의 맨흙을 발견한 늑구는 발톱으로 조용히 땅을 파기 시작한다.\u003cbr\u003e책은 늑구의 시선을 끝까지 따라간다. 늑구에게 바깥세상은 인간이 이미 알고 있는 자연이 아니라, 하나하나 처음 이름 붙여야 하는 낯선 감각의 세계다. 흙은 발을 안아주는 바닥이고, 물은 노래하는 생명이며, 숲은 수많은 소리로 말을 거는 존재다. 하늘은 네모가 아니며, 빛은 따뜻할 수 있고, 바람은 온몸으로 오는 것이다. 아이들은 늑구의 모험을 따라가며 세계를 새롭게 만나는 기쁨을 느끼고, 어른들은 오래 잊고 있던 자유와 감각의 원형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u003cbr\u003e“나는 하늘이 네모난 줄 알았다”\u003cbr\u003e감금의 언어에서 감각의 언어로 나아가는 동화\u003cbr\u003e\u003cbr\u003e『늑구의 꿈』은 첫 문장부터 독자를 늑구의 세계 안으로 데려간다. “나는 하늘이 네모난 줄 알았다.” 이 문장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이미지다. 늑구가 태어난 곳에서 보이는 하늘은 건물과 철망 사이에 반듯하게 잘린 파란 네모다. 그는 하늘이 원래 그런 모양이라고 믿는다. 사육장의 바닥은 차갑고 딱딱하며, 아무리 걸어도 발자국이 남지 않는다. 물통까지 열세 걸음, 밥그릇까지 아홉 걸음, 잠자리까지 열한 걸음. 늑구의 삶은 같은 길을 반복하는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u003cbr\u003e그러나 바람은 그 숫자의 세계를 조금씩 흔든다. 보문산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사육장의 냄새와 전혀 다른 냄새를 품고 온다. 젖은 흙 냄새, 꽃 냄새, 나뭇잎 냄새. 늑구는 바람을 통해 아직 보지 못한 세상을 꿈꾸기 시작한다. 그의 코는 창문이 되고, 냄새는 지도가 된다. 이 작품의 특별함은 바로 여기에 있다. 작가는 늑구의 탈출을 거대한 사건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작은 감각 하나하나를 통해 한 생명이 세계를 새롭게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준다.\u003cbr\u003e늑구는 바깥으로 나간 뒤 처음으로 깨닫는다. 하늘은 네모가 아니며, 아무리 달려도 벽이 나타나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을. 흙은 발자국을 받아들이고, 풀잎은 발가락 사이를 간질이고, 숲의 소리는 위에서 오는 것과 아래에서 오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사육장 안에서는 할 일이 없던 귀와 코와 다리가 숲에서 비로소 깨어난다. 이 장면들은 어린 독자들에게는 모험의 설렘을, 성인 독자들에게는 존재가 자기 몸의 감각을 되찾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u003cbr\u003e시인 전윤호는 이 작품을 두고 “세상을 처음 만나는 감각의 떨림과 기쁨”을 맑고 아름답게 그려낸 동화라고 평했다. 소설가 고은주는 읽고 나면 마음속에 오래 바람 냄새가 남는 작품이라며, 어린 독자와 어른의 마음을 함께 흔드는 아름다운 동화라고 추천했다. 표지에 실린 두 추천사는 이 책이 단지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 머물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감각의 문학임을 보여준다.\u003c\/div\u003e\u003cdiv class=\"title_wrap title_size_md\"\u003e\n        \u003ch2 class=\"title_heading\"\u003e북 트레일러\u003cspan class=\"hidden\"\u003e: 도서와 관련된 영상 보기\u003c\/span\u003e\n\u003c\/h2\u003e\n    \u003c\/div\u003e\n\u003cdiv class=\"video_wrap\" id=\"detail_video1\"\u003e\u003ciframe width=\"1396\" height=\"785\" src=\"https:\/\/www.youtube.com\/embed\/QMrqzFxcz1Q?enablejsapi=1\"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id=\"youtube-video1\"\u003e\u003c\/iframe\u003e\u003c\/div\u003e\u003cul class=\"bul_list\"\u003e\n\u003cli class=\"bul_item_dot font_size_xxs\"\u003e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u003c\/li\u003e\n\u003cli class=\"bul_item_dot font_size_xxs\"\u003e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u003c\/li\u003e\n\u003c\/ul\u003e\u003cdiv style=\"text-align: center;\"\u003e\u003cimg src=\"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814x0\/dtl\/illustrate\/950\/i9791193001950.jpg\"\u003e\u003c\/div\u003e","brand":"문학세계사 - 오로라","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939577520433,"sku":"9791193001950","price":14.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3001950_1.jpg?v=1777117513","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300195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