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3093818","title":"핑크, 펑크 (신재화 시집)","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신재화의 시들은 그리움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침윤되어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숨겨져 있는 슬픔을 끌어내고 그것을 치유한다. 그의 시어들이 슬프면서도 비통하지 않고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그의 시에는 어려운 말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의 시를 읽는 것은 쉽지 않다. 일상어의 어법과 종래의 시적 문법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언어 표현과 시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중첩되는 환유를 통해 단어의 의미를 끊임없이 부풀리고 확장한다. 그래서 언어가 빈약한 의미로 납작해지는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의미로 풍부하게 되살아나기를 도모한다. 이런 그의 시작법은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리움의 정서 또한 풍성한 깊이로 다가오게 한다. 이럴 때 그리움이라는 정서는 불온한 저항을 그 안에 감추고 있다. 그리움은 지금 여기에 매여 있는 현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밖의 자유로움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질서와 규범을 넘어서는 그리움은 막연한 감상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침윤된 슬픔과 절망을 견디게 하는 진정한 치유의 힘이 될 수 있다. 이 한 권의 시집이 그것을 잘 보여준다. _해설(황정산 시인·문학평론가) 중에서\u003c\/div\u003e","brand":"상상인 - 신재화","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1937297072433,"sku":"9791193093818","price":12.3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3093818_1_d798c39a-097a-47a7-abf7-072f7344e933.jpg?v=1760532347","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3093818","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