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3225240","title":"동유럽 대전환의 문화적·인문적 특징","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이 총서는 1989년 이후 체제전환을 겪은 동유럽 6개국의 사례를 통해, 제도 변화보다 훨씬 복잡하고 더딘 ‘사회 통합의 실제’를 들여다본다. 정치 체제의 전환은 가능했지만 사회적 신뢰는 회복되지 못한 헝가리, 전쟁을 통해 정체성을 재구성한 크로아티아, 전쟁 속에서 유럽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사례는 통일한국을 향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첫째, 통합은 정말 가능한가? 둘째, 문화적 충돌과 통합 피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셋째, 단지 하나의 정부 아래 놓인다고 해서 하나의 사회가 되는 것인가? 이 질문들은 단순한 수사적 장치가 아니라, 실제 통일 이후 사회통합의 핵심 쟁점을 직면하게 하는 성찰의 문제이다.\u003cbr\u003e본 총서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단순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이미 유사한 길을 걸었던 이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지를 모색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도나 정책이 아니라 ‘사람’이다. 법률보다 더딘 변화, 정책보다 깊은 감정, 구조보다 오래 남는 기억 - 통합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이며, 그 삶의 복원을 동반하는 과정이다. 이 총서는 제도와 제도 사이, 현실과 이상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인 간극을 성찰하고 연결하는 하나의 ‘생각의 다리’가 되기를 지향한다. 그리고 언젠가 통일이 현실이 되었을 때, 이 총서가 다시 꺼내 읽히기를 바란다. 그날을 앞서 상상하고 준비한 이들의 기록이,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작지만 단단한 씨앗으로 남기를 소망한다.\u003c\/div\u003e","brand":"인문과교양 - 김정환","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325274186033,"sku":"9791193225240","price":23.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3225240_1.jpg?v=1774096312","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322524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