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94372530","title":"슬픔에도 동작이 필요하다","description":"\u003cdiv class=\"info_text\"\u003e김술의 시집 『슬픔에도 동작이 필요하다』를 관통하는 핵심은 제목에서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시집에서 슬픔은 단순한 정서가 아니다. 그것은 몸을 멈추게 하는 감정이면서 동시에, 멈춰 있지 않기 위해 어떤 움직임을 요구하는 힘이다. 그래서 이 시집의 시들은 슬픔을 말하면서도 침잠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슬픔이 몸짓이 되고, 노동이 되고, 돌봄이 되고, 기억을 붙들기 위한 작은 습관이 되는 과정을 집요하게 보여준다. 이때 시는 감정을 설명하는 언어가 아니라, 무너지지 않기 위해 취하는 자세에 가까워진다.\u003cbr\u003e\u003cbr\u003e 김술은 말하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말을 잘했으며, 그의 행동력과 말솜씨로 교육 사업을 하기도 했다. 스스로 책을 만들어 전시하고 이벤트를 주최하기도 한다. 글을 쓰는 데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그는 시집만이 아니라 에세이, 그림책 등 다양한 글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내부에 쌓은 언어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몸이 터질 것처럼 말이다.  ‘중년 여성’이라는 삶의 한 국면에서 그의 시집은 중년의 일상 감각뿐 아니라, 가끔 그의 공상은 삶의 경계를 넘어 숲으로, 즉 삶이 속하지 않은 시간인 완전한 환상(혹은 죽음)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접근은 첫 시집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이다.\u003c\/div\u003e","brand":"북매니저 - 김술","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3724893184305,"sku":"9791194372530","price":12.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82\/9730\/1297\/files\/9791194372530_1.jpg?v=1776005595","url":"https:\/\/gimssine.com\/products\/9791194372530","provider":"GIMSSINE","version":"1.0","type":"link"}